밸브의 디지털 PC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 동시에 접속한 유저가 4천만 명을 돌파했다. 그리고 그 기록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스팀 플랫폼 통계에 따르면, 스팀을 이용하는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가 지난 2일부터 4천만 명을 돌파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그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동시접속자가 급증한 요인으로는 캡콤이 출시한 ‘몬스터헌터 와일즈’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 28일 출시된 ‘몬스터헌터 와일즈’는 출시 하루 만에 스팀에서 138만 명의 동시접속자를 달성하면서, 스팀 역사상 6번째로 많이 플레이한 게임으로 등극했다.
‘몬스터헌터 와일즈’는 출시 3일 만에 글로벌 800만 장을 판매를 달성해, 캡콤 역사상 최단기간에 800만 장 판매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시리즈 누계 판매량이 1억 800만 장이었던 만큼, 적어도 1억 2천만 장은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기준으로 1위는 159만 명의 ‘카운터스트라이크2’, 2위는 117만 명의 ‘몬스터헌터 와일즈’, 3위는 77만 명의 ‘배틀그라운드’, 4위는 58만 명의 ‘도타2’ 등이다.
참고로 기존의 스팀 동시접속자 최고 기록은 지난 2024년 12월에 기록한 3,920만 명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2’ 등의 기대작 출시로 인해 기록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몬스터헌터 와일즈’ 덕에 유저가 급격히 증가하며, 기록을 경신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스팀이 거대한 게임 공급 플랫폼이 되면서, 국내의 많은 게임사도 스팀을 통해 글로벌 유저들을 공략하고 있다. 과거에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넥슨의 ‘더 파이널스’와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의 게임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지난 2024년만 해도 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하이브IM의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해긴의 ‘플레이투게더’ 등의 게임이 스팀 플랫폼으로 선을 보이며 글로벌 유저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최근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도 최다 플레이 게임에 네오위즈의 ‘쉐이프 오브 드림’, 넷마블의 '왕좌의 게임:킹스로드', 크래프톤의 ‘PUBG:블라인드 스팟’,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카잔’, NHN의 ‘다키스트 데이즈’ 등의 게임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또한 크래프톤의 '인조이'와 넥슨의 '낙원:라스트 파라다이스', 위메이드의 '미드나잇 워커스' 등의 신작도 스팀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어서, 한국 게임사의 출시 예정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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