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고,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제작한 '패스 오브 엑자일2'가 최근 새로운 시즌 준비에 나서면서 관련 콘텐츠를 빠르게 유저들에게 공유하고 나섰다. 달라진 젬과 장비, 콘텐츠가 하나씩 등장해 기대를 높였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지난 2024년 12월 얼리 액세스로 서비스를 시작한 쿼터뷰 액션 RPG다. 핵앤슬래시, 소울 라이크의 장점과 함께 IP의 핵심 재미를 입혀내면서 발전된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현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을 제작한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현재 게임 초기 많은 사랑을 보내준 유저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완성도 상승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3월 말에 등장할 0.2 버전에서는 단순히 시즌 리셋이 아닌 신규 콘텐츠가 대거 포함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직 개발진이 상세한 시즌 리셋 일정과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하지 않았지만, 지난주 2월 21일 부터 시작된 0.2 티저 영상에서는 다양한 무기류와 신규 젬, 변화하는 엔드게임 영상 등이 포함되면서 사실상 새로운 게임으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기존 빌드에 큰 영향을 줄만한 신규 콘텐츠가 다수 등장할 것으로 보여 봄과 함께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상승세도 다시 이어질 것으로 예고됐다.
첫 소개로 등장한 독특한 전설 아이템 2종은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의 인도자(The Bringer of Rain)로 이름 붙은 헬멧 장비는 독특하게 갑옷류 장비를 포기하는 대신, 두 손 장비를 한 손에 들 수 있게 해주는 옵션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념의 망치 양손 철퇴(Hammer of Faith Two-Handed Mace)는 10초마다 무작위 성소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미 버프 획득과 발생 등 관련 장비들이 존재하면서 이들과 연계하여 독특한 빌드가 만들어질 수 있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젬 소개도 이어졌다. 스킬 젬에 도움을 주는 보조 젬 5종이 새롭게 등장할 예정으로, 기존 젬과 차별화 되는 것은 물론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핵심이다. 아직 한글명은 미정으로, Derange, Volcanic Eruption, Embitter, Concoct, Commiserate 등이 주인공이다.
가장 눈에 띄는 신규 보조 젬은 Embitter와 Concoct다. Embitter의 경우 해당되는 스킬의 피해를 냉기로 바꾸는 젬이다. 이에 좀 더 냉기 비중이 높은 빌드 구성이 가능해졌다. Concoct의 경우 생명력 플라스크를 소모해 타격 스킬에 출혈 피해를 덧붙일 수 있는 보조젬이다. 전작에서도 출혈 관련 빌드들이 많이 사용된 만큼 신규 보조 젬을 바탕으로 많은 부분들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플레이에 대한 변경도 예고됐다. 이제 타워 맵에서는 개편된 맵의 다양화에 이어 리그 콘텐츠 소환도 가능하게끔 수정된다. 보스, 의식 등 도전 콘텐츠가 일반 맵은 물론 타워 맵에도 등장해 단순히 지나치는 맵이 아닌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게 변경되는 것이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0.2 버전에서 대대적인 '패스 오브 엑자일2'의 변경점을 선보인다. 앞선 콘텐츠 소개에 이어 관련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0.2에서 등장할 신규 콘텐츠 등 꾸준히 업데이트 소개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오는 3월 3일부터는 '패스 오브 엑자일2'에 첫 이벤트 콘텐츠가 추가된다. 모든 유저가 장비 없이 1레벨부터 동일하게 게임을 시작해 스토리 모드의 3막 보스, 도리아니를 먼저 처지하는 스피드런 경쟁으로, 총 3주간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클래스의 상위권자에게는 특별한 아이템이 주어질 예정이며, 마지막 레이스 1위 유저에게는 에일리언웨어 커스텀 노트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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