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서비스 8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8주년 의미하는 다양한 신규 스킨과 맵 변화가 이어질 예정이며, 그동안의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새로운 총기 밸런스와 아케이드 모드 조정을 선보인다.
'배틀그라운드'는 8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오며 배틀로얄을 대세 장르로 글로벌 유저들에게 알리는데 성공했다. 다양한 경쟁작의 등장으로 한때 위기도 있었지만, 무료화 선언과 함께 게임 품질 개선과 유저 중심 업데이트를 꾸준히 이어오며, 다시금 동시 접속자 80만 시대를 여는데 성공했다.
3월 12일, 진행되는 34.2 패치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8주년 관련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다. 먼저 모든 맵의 시작섬에는 오뚝이 모양의 삼뚝이 기념비가 등장한다. 유저들이 게임 시작전 삼뚝이에 황금 수류탄을 던지게 되면, 특별한 명중 횟수마다 전광판에 유저 네임 태그가 띄워진다.
이와함께 비행기의 스킨 변화와 8주년을 기념하는 비행기 배너가 추가된다. 또한, 비행기 낙하 직전까지 '배틀그라운드' 8주년을 축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더불어 게임 속 맵 속에서도 8주년을 축하하는 스킨들이 대거 적용된다.
'배틀그라운드' 대표 맵 에란겔에서는 정기선이 파티 선상으로 변신하고, 본섬과 밀리터리 베이스를 잇는 두개의 다리는 8주년 테마로 꾸며진다. 주요 거점과 길목에는 8주년 기념 장식과 케이크를 준비해 유저들이 게임 플레이에서 언제든지 8주년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밖에도 8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일렉트로닉 그룹 M83과 협업한 특별한 신규 로비 음악이 찾아온다. 인게임에서는 드링크와 보급함 등이 8주년 테마 스킨으로 꾸며지며, 에란겔을 이외의 맵에서는 8주년 전광판을 추가하면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8주년 기념 업데이트 외에 인게임 밸런스 변화도 찾아온다. 먼저 지난 33.2 업데이트를 통해 총기 저지력 변화 실험을 진행한 건 플레이 실험실을 더욱 보강하여 다시 선보인다. 지난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것이 핵심으로, 주요 피드백이었던 어지러움을 감소시킨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저지력 실험실에는 더욱 다음어진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거리별 저지력 증감 시스템 추가와 총기별 저지력 밸런스 변화를 주며, 더욱 다채로운 건 플레이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이번 테스트는 교전의 빈도와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인텐스 배틀로얄 모드로 진행된다.
더불어 아케이드 모드 조정도 이뤄졌다. 팀 데스매치에서는 사녹의 캠프 브라보, 비켄디의 트레인 스테이션, 데스턴 아레나 등 신규 맵들이 등장한다. 인텐스 배틀로얄에서는 전장 등장 비율이 기존 전장 50%, 랜덤 전장 50%에서 랜덤 전장 100%로 변경된다.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의 변경점 역시 찾아온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봇이 더욱 자연스럽게 행동하도록 개편된다. 또한, 많은 유저들의 염원해온 동일 언어 팀 매칭 기능이 경쟁전에도 적용된다. 로비 내 동일 언어 팀 매칭 옵션을 활성화하면, 파티 리더와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는 팀원들이 서로 매칭된다.
마지막으로 UX/UI 개선도 진행된다. 조금 알아보기 힘들었던 킬과 기절 로그를 좀 더 직관적으로 교체하면서 시인성을 개선했다. 신규 서바이버 패스 치어리더를 비롯해 버그 수정과 사녹 맵 실내 조명 조정 등이 추가되고, 유저 플레이 경험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이 도입됐다.
'배틀그라운드'의 8주년 업데이트와 신규 건 플레이 실험실 등이 담긴 34.2 업데이트는 PC 플랫폼 기준 3월 12일 인게임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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