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컴투스, 일본 만화 ‘도원암귀’ IP 기반 게임 선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컴투스가 일본의 만화인 ‘도원암귀’의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조만간 선보인다.

이 사실은 지난 22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일본 애니메이션 종합 이벤트인 ‘아니메재팬 2025’ 행사의 포니캐년 부스에서 깜짝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도원암귀’의 애니메이션에 참여하는 성우들이 참석해 토크 형식으로 애니메이션에 대한 정보 공개가 이뤄졌다. 그런데 행사 막바지에 깜짝 공개로 ‘도원암귀’의 모바일 게임 개발 사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도원암귀’ 게임은 ‘주간 소년 챔피언’에서 2020년부터 연재 중인 우루시바라 유라 작가의 만화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만화 ‘도원암귀’는 일본의 고전 ‘모모타로’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오니의 피를 이어받은 주인공 이치노세 시키가 우연한 기회에 이 사실을 알게 되고, 고유의 능력인 혈식해방을 사용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연재 시작 이후 300만 부 판매를 돌파했으며, 이러한 인기를 기반으로 2023년 6월에 ‘도원암귀 프로젝트’가 전개됐다.

제 1탄으로 연극 형식으로 제작된 ‘도원암귀’가 작년부터 2년 연속 상연됐고, 제 2탄으로 오는 7월 진행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이 진행 중이다. 그리고 제 3탄으로 이번에 모바일 게임 제작 사실이 공개된 것이다.

이 게임의 개발은 컴투스가 진행 중이다. 컴투스는 그간 해외 IP 기반 게임을 꾸준히 추진해왔고, 관련 인력을 운영 중이다. 이번 ‘도원암귀’ 게임도 그중 하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풀 3D로 만들어진 툰쉐이딩 방식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혈식해방을 사용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발표 현장에서도 ‘액션성이 뛰어난 RPG이며, 3D 모델을 활용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은 물론 원작의 세계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그간 컴투스가 진행한 채용 공고로 미루어 볼 때 이 게임은 턴제 수집형 RPG 장르로 추측된다.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켜 팀을 구성하고, 전투의 턴마다 캐릭터마다 가진 스킬로 화려한 액션을 보여 주는 방식으로 보인다.

참고로 컴투스는 지난 2024년 일본 IP 전문 에이전시인 G 홀딩스와 일본 IP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G 홀딩스는 애니메이션 기반 게임 개발을 비롯해 IP 컬래버레이션과 마케팅, 퍼블리싱 등 콘텐츠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종합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다.

 MOU 체결 당시 컴투스는 일본 콘텐츠 IP 비즈니스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게임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 이 시기를 전후로 ‘도원암귀’의 IP 획득 및 게임 개발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게임 제작 역시 G 홀딩스와 함께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공개된 게임 트레일러 마지막의 크레딧에 G 홀딩스와 컴투스의 이름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티저 영상에서 ‘2025 COMING SOON’으로 표기한 만큼, '도원암귀' 게임은 연내 게임 정보 공개 혹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7월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는 만큼, 이 시기에 맞춰 출시가 이뤄질 수 있다. 하지만 지난 2월 진행한 컴투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이 게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따라서 내년 출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