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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의아이 품은 NHN, 25년 선봉작은 ‘다키스트 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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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2025년 기조로 '게임명가'라는 타이틀의 부활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다시 누리겠다는 각오다. 지난 2000년 한게임으로 게임포털의 전성기를 이끌면서 온라인 보드 게임과 다양한 MMORPG를 성공시킨 이력이 있다.

NHN은 게임 사업 외에도 페이코를 기반으로 하는 결제 및 광고 사업, 커머스 사업, NHN 클라우드의 기술 사업, 글로벌 웹툰 플랫폼 코미코의 콘텐츠 사업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4년 연간 매출은 2조 4,561억 원을 기록했으며 그중 게임 연간 매출은 4,5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이런 성과는 '한게임 포커클래식', '한게임 더블에이포커' 등 주요 웹보드 게임이 분기마다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했고,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를 앞세워 일본에서는 모바일게임이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특히, 2025년은 '한게임 PC 포커' 25주년으로서, 웹보드 게임의 강세는 계속해서 두드러질 전망이다.

하지만, 2024년에는 신작이 전무했다. 2023년에 출시한 소셜 게임 '우파루 오딧세이'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은 것 외에 뚜렷한 신작이 없었다. 게다가 웹보드 게임은 유저층이 한정되어 있기에 2025년에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유저풀을 넓힘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게임명가'로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NHN의 2025년 포문을 열게 될 첫 번째 신작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가 유력하다. 지난 2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글로벌 테스트는 107개 국가에서 약 6만 명에 가까운 이용자들이 참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좀비물이 강세인 미국을 중심으로 브라질,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고 한국은 1인당 가장 오랜 시간 플레이에 상주하여 게임성을 검증받았다. 오는 4월 24일부터 글로벌 OBT에 돌입해 정식 출시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주목받는 서브컬처 시장에는 링게임즈가 개발한 수집형 액션 RPG '어비스디아'로 승부한다. 정체불명의 공간인 어비스 블릿에서 미소녀들과 조율사가 펼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서브컬처의 핵심인 다양한 외형과 개성적인 성격의 미소녀들이 등장하고, 컨트롤의 재미를 강조한 4인 연계 액션 등으로 2025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웹3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는 NHN이 웹3 영역으로 게임사업을 확장하며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기존 게임 사업과는 반대로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으며, 현재 강세를 보이는 웹보드 게임의 노하우를 얼마나 살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025년에는 이들 작품 외에도 IP 기반 퍼즐 게임 '프로젝트 MM'. 그리고, 캐주얼 게임 'EMMA' 등 NHN이 직접 개발을 주도하는 신작들이 준비 중이다.

2026년에는 NHN 플레이아트에서 개발을 맡은 IP 기반 RPG '프로젝트 G'와 '프로젝트 BA'를 선보인다. 일본 게임 '도검난무' IP를 활용한 액션 퍼즐 게임 '토파즈(가칭)'도 개발 중이다.

NHN 정우진 대표는 지난 2024년 'NHN 재팬의 일본 게임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2025년 게임 매출의 30%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현재 꾸준한 매출을 기록 중인 웹보드 게임 외에 장기간 준비한 미드 코어 게임으로 매출 확대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특히, 일본에서는 NHN플레이아트의 검증된 개발력과 NHN의 운영 노하우가 꾸준한 매출과 안정적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NHN 정우진 대표
NHN 정우진 대표

게다가 일본 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쓰게 된 결정된 요인인 IP 활용 노하우를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에 어떻게 녹여낼지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일본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카도카와와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아이' IP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퍼즐 게임 개발도 성사됐다.

'최애의아이' 퍼즐 게임은 당초 '프로젝트 STAR'라는 IP 기반 게임으로 알려져 있었다. 일본과 한국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으로서, 첫 번째 게임 타이틀이 NHN의 손에서 완성되게 됐다. 카도카와는 IP 제공과 일본 퍼블리싱을 맡으며, NHN은 개발과 글로벌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2025년 출시 목록에 포함된 만큼 년 내 출시가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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