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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다키스트 데이즈', 생존 협동 콘텐츠로 정식 출시 기대감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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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명가 NHN이 오래간만에 신작을 내놨다. 좀비 창궐 이후의 세상을 다룬 슈팅 RPG '다키스트 데이즈'가 2025년 첫 테스트를 열고,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유저들을 만났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의 개발 스튜디오인 NHN 나우가 선보이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슈팅 게임이다. 2024년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모바일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테스트에서는 PC 플랫폼까지 테스트를 확장해 전반적인 게임 콘텐츠를 다시 확인하고 유저 반응을 살펴봤다.

PC 버전에서 처음 진행된 '다키스트 데이즈' 테스트는 스팀의 게임 축제, 스팀 넥스트 페스트와 함께 진행됐다. 이에 자연스럽게 글로벌 유저들이 모이면서 유저간의 협력과 경쟁이 펼쳐졌고, 유저들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게임 고유의 콘텐츠를 즐겼다. 유저들은 게임의 특징과 핵심 재미들을 두루 둘러보며 기대감을 표했다.

NHN은 2024년 진행된 두 번의 게임 테스트를 기반으로 이번 테스트 버전에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 그래픽과 조작감 개선은 물론 패드 지원을 덧붙이면서 멀티 플랫폼 대응을 마쳤다. 또한, 밸런스 조절과 스토리 콘텐츠 수정 등을 진행해 게임의 흐름을 더 탄탄하게 만드는 데 주력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의 발생으로 멸망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유저는 한 명의 생존자가 되어 좀비들과 대적하고, 거점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캐릭터의 성장을 도모하는 형태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게임에는 단순히 한 장르의 재미가 아닌 다양한 장르의 재미를 내포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는 슈팅 기반이다. 파밍 혹은 제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총기류는 중요한 공격 수단이 되면서 레벨 혹은 등급에 따라 강력한 성능을 뽐낼 수 있다. 취향에 맞게 샷건, AR, 저격 등으로 나뉘어저 있는 무기들을 골라 좀비 세상에서 살아 남으면 된다.

이번 테스트는 초반 일부 스토리 라인과 20레벨까지의 콘텐츠가 담겨졌다. 구역별로 구현된 오픈월드를 탐험하면서 재료들을 파밍하고, 거점을 확장해 나가는 등 RPG의 재미와 거점 건설의 요소까지 포함됐다. 특히 스토리 초반부터 시작되는 거점 성장은 게임의 중요 콘텐츠로 자리잡으며, 실제 아포칼립스 세상 속 생존의 묘미를 살려냈다.

'다키스트 데이즈'의 본 게임은 좀비를 물리치는 슈팅의 재미보다 게임의 핵심은 생존에 있다. 레벨을 높이고 다양한 퀘스트를 해결해 나가다보면 점차 강해지는 캐릭터를 발견할 수 있으며, 더욱 상위 지역 파밍을 이어나가면서 희귀한 재료들을 모아 고등급의 장비류를 수급해야 된다.

좀비 슈팅 장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공격 중심의 콘텐츠는 개별 콘텐츠에서 만날 수 있다. '로운트리 터널'과 '더스크 가든'에서는 몰려오는 좀비 군단을 상대하거나, 강력한 좀비를 많은 유저들과 합심해 공략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이렇게 게임에는 하나의 재미가 아닌 다양한 장르적 재미가 내포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다양한 NPC와의 교류, 좀비는 물론 적대 세력과의 조우 등을 통해 깊은 세계관을 전달한다. 다양한 퀘스트 콘텐츠에서는 살아남기 위한 조력자들의 이야기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더욱 강해지는 캐릭터와 확장되는 세력을 만나 볼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오픈월드로 구현된 '다키스트 데이즈'의 기본 게임 플레이와 파밍 구간이 반복적인 점이다. 집을 점령한 좀비들을 소탕하고, 레벨 상승과 함께 새로운 구간을 돌파하는 동일한 퀘스트 해결 방식은 변화가 필요해 보였다.

하지만 PC에서 처음 접해본 '다키스트 데이즈'는 모바일 버전보다 더 큰 재미를 제공했다. 키보드와 마우스로 진행되는 슈팅의 재미는 모바일 터치의 한계를 넘어섰고, 멀티 콘텐츠인 로운트리 터널과 비엘리 섬 등에서 본격적으로 다른 유저들과 진정한 협동 및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다. 

또한, 생존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콘텐츠의 조화는 다가오는 정식 서비스 단계의 '다키스트 데이즈'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 충분했다. 슈팅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도 자연스럽게 좀비 아포칼립스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고, 누구나 게임에 다가올 수 있도록 만든 것은 큰 강점이 됐다.

이제 막 테스트를 마무리지은 '다키스트 데이즈'는 곧 정식 서비스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조만간 상세한 일정을 공개할 것으로 전하면서 본 버전의 등장이 머지 않았음을 밝혔다. 과연 '다키스트 데이즈'의 본편에서는 어떤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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