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야구 시즌이 개막하면서 다양한 야구 게임도 새로운 2025 시즌을 선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한 컴투스의 'MLB 라이벌'도 2025 시즌 개막과 함께 스팀을 통해 글로벌 유저들에게 다가갔다.
특히, 2025 시즌 업데이트와 함께 30개 메이저리그 구단 선수들의 최신 정보가 게임에 반영됐다. 메이저리그 성적에 따라 능력치가 변하는 2025 라이브 카드가 도입됐으며, 과거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은 스폐셜 카드로 만나볼 수 있다.
'MLB 라이벌'의 카드 종류는 상당히 다양하다. 시즌 카드, 임팩트 카드, 시그니처 카드, 프라임 카드, 포커스 선수 카드 등 다양한 카드로 라인업을 구축할 때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높았던 LA 다저스에서 박찬호와 류현진을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템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도 각자의 소속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대부분 야구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팀으로 로스터를 꾸미기 마련이다. 'MLB 라이벌'은 새롭게 시작하는 유저들도 원하는 덱을 꾸밀 수 있도록 물량을 충분히 배치했다. 리그를 통해 더 높은 등급의 리그에 계속 도전과제를 수행하는 것만으로 소속팀 선수를 제공하며, 자연스럽게 덱을 맞춰 나가는 구조다.
스포츠 게임의 매력이 실제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있는 만큼 이런 부분도 충실하게 구현됐다. 유명 선수들은 외형도 실제와 비슷하며, 각 선수들의 개성있는 고유폼까지 재현하여 현실감을 높였다. 한국 선수들의 외형은 다소 아쉽지만, LA 다저스를 선택해 오타니와 박찬호, 류현진으로 라인업을 구성하여 꿈에 그리는 드림팀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리그는 원하는 방식으로 풀어갈 수 있다. 비기너부터 시작해 아마추어, 익스퍼트, 마스터, 메이저, 챔피언으로 등급이 나뉘며 상위 리그로 갈수록 상대하는 팀들도 점점 강해진다. 경기 진행은 빠른 진행으로 개입 없이 순식간에 리그를 마무리하거나, 하이라이트로 주요 부분만 개입할 수 있다. 아니면 풀플레이로 1회부터 9회까지 직접 수동으로 컨트롤해 한 경기의 처음과 끝을 함께 할 수도 있다.
다양한 콘텐츠 가운데 타점만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모드로는 타점 배틀과 랭킹 슬러거가 있다. 타점 배틀은 동일한 공격 상황에서 타격을 경쟁하는 모드로서, 총 6라운드로 진행된다. 득점 기회가 왔을 때 최대한 점수를 많이 뽑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할 수 있는 3명의 강타자는 물론이고, 희생플레이나 단타로도 홈으로 파고들 수 있도록 빠른 주자로 라인업을 선택할 수 있다.
랭킹 슬러거는 올스타전에서 볼 수 있는 홈런 더비를 그대로 옮겨와 장타 경쟁을 펼친다. 총 15개의 공을 최대한 많이 담장 밖으로 넘겨야 한다. 일반, 실버, 골드, 플래티넘으로 볼의 등급이 나누어져, 높은 등급의 볼을 넘겨야 더 많은 점수를 챙길 수 있다. 홈런이 나올 때는 호쾌한 타격 소리까지 더해져 홈런쇼를 방불케 한다.
신규 콘텐츠로는 시즌제로 운영하는 랭킹 대전 토너먼트가 오픈했다. 모든 경기가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기에 라인업 구성이 중요하다. 직접 개입해 경기의 향방을 바꿀 수 없는 만큼, 선수들의 꾸준한 육성과 시너지 효과 등에서 승부가 판가름 나게 된다.
스팀 버전은 지난 2024년 11월 얼리액세스를 시작으로 2025 시즌 업데이트와 함께 정식 출시했다. 모바일의 작은 화면에서 벗어나 넓은 모니터를 통해 즐길 수 있으며, 1060이 권장 사양일 정도로 사양도 낮아 대부분의 PC에서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게임패드를 지원해 콘솔 야구 게임의 느낌도 간접적으로 구현했다.
스팀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 성적을 받았다. PC와 모바일에서 동일하게 서비스를 제공해 크로스 플랫폼 형태로 원하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부분에 유저들이 큰 점수를 줬다. 특히, 스팀에 출시되면서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높은 해외 유저들까지 섭렵할 수 있게 됐으며, 과금 요소가 과하지 않아 부분 유료화에 인색한 해외 시장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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