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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2', 연이은 핫픽스로 밸런스 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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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제작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2'가 새로운 시즌 업데이트를 빠르게 진행하며, 인게임 밸런스를 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24년 12월, 얼리 액세스 단계를 시작한 '패스 오브 엑자일2'는 독특한 핵앤슬래쉬 해석을 바탕으로 많은 글로벌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초기 안착에 성공했다. 이후 첫 대형 업데이트, 0.2.0 '샤냥의 서막'을 지난 4월 5일 선보여 다시금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사냥의 서막'은 신규 클래스 헌트리스를 비롯해 기존 클래스 신규 전직과 개편된 게임 플레이, 100종이 넘는 보조젬과 신규 아이템의 추가 등이 이뤄진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엔드 게임 플레이 변화를 도모하면서 첫 시즌 유저들로부터 받았던 피드백을 반영했다.

새 시즌에 돌입한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시작과 함께 유저들의 호응이 뒤따랐다. 하지만 여전히 고난이도의 초기 액트 플레이와 얼리 액세스 시즌에서 각광받은 빌드의 너프로 많은 유저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여기에 첫 패치를 통해 헌트리스의 일부 스킬 너프가 진행되면서 유저들의 하소연은 더욱 커졌다.

한국은 물론 글로벌 유저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는 지속됐다. 글로벌 서비스는 현재 스팀 플랫폼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얼리 액세스 초기 긍정적이었던 유저 평가는 복합적인 상태로 내려 앉았다. 유저들은 지금도 새시즌 밸런스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중이다.

이에 게임의 개발사인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연이은 밸런스 패치와 편의성 강화 등의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새시즌 게임 플레이의 밸런스를 다시 잡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헌트리스 클래스의 첫 너프 패치 이후, 이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신규 스킬의 추가와 핵심 빌드 등의 상승이 뒤따르는 등 후속 조치들이 이어졌다.

특히 4월 7일과 8일에는 헌트리스는 물론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 경험을 바꾸기 위한 수정 작업들이 연이어 진행됐다. 패링 위주의 플레이를 선호하지 않는 헌트리스 유저들을 위해서 격분 충전을 위한 신규 스킬 Cull the Weak를 도입하고, 기본적인 구조 변경 역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원거리와 근거리를 오가는 헌트리스의 독특한 하이브리드 플레이 보다, 원거리를 선호하는 유저들을 위한 버프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를 위해 번개 창 속도, 창 던지기 속도가 상향되었으며 이전보다 25% 증가된 공격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다양한 유저 불만 부분들이 개선됐다. 너무 높게 설정된 몬스터 생명력을 25% 낮춘 것에 이어 마법 몬스터 생명력 감소 추가 패치, 광활한 지역과 관련된 개선점 도입 등이 예고되면서 다시금 유저 붙잡기에 나선 것이다.

이어 8일에는 곧바로 액트3과 관련된 지역 밸런스 패치가 곧바로 진행됐다. 유저 의견과 지난 자료들을 분석해본 결과 3장의 클리어 시간이 길다고 파악되면서 대대적인 플레이 시간 단축 작업을 선보였다.

이제 유저들은 액트3에서 전반적으로 빠른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액트3 물에 잠긴 도시와 웃자알 등에서는 유저를 괴롭힌 막다른 길을 덜어냈고, 지콰니의 기계실과 지성소에서는 영혼의 핵을 찾기 위한 수고를 덜기 위해 여분의 핵을 추가 배치했다.

더불어 맵 초기화 시간을 늘려, 유저들에게 여유있는 서브 퀘스트 해결 시간을 부여했다. 또한 9일에는 연이어 추가 클래스 밸런스 패치와 함께 신규 보조젬을 더하는 등의 작업을 선보이면서 지속적인 패치를 약속,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뜻을 내비쳤다. 

대대적인 수정 작업과 개선점이 추가되면서 유저들은 긍정적인 의견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난이도의 액트 단계 플레이가 발목을 잡고 있음을 전하면서 추가적인 게임 플레이 개선을 요청하는 목소리 또한 적지 않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패치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게임은 빠르게 정상 궤도를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 핵심은 유저 피로도와 게임 플레이 재미 사이의 밸런스로, 향후 어떤 방향의 패치들이 이어질지 꾸준히 지켜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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