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맥스 산하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FPS 익스트랙션 좀비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가 차기 플레이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테스트는 오는 6월 27일부터 4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서버 안정화에 초점을 맞춘 빌드가 적용된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신작으로, 플레이어는 거대한 복합 건물 리버티 그랜드 센터를 배경으로 생존 플레이를 펼치게 된다. 기존 익스트랙션 게임들이 넓은 야외 필드를 무대로 점점 활동 반경이 좁아지는 방식이었다면, 이 게임은 시간이 지날수록 건물의 층이 폐쇄되는 구조를 채택해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 2월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의 테스트는 서버 이슈로 인해 일정이 조기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성만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스팀 위시리스트 11만 돌파라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다가올 테스트는 신규 콘텐츠보다 서버 안정성과 네트워크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앞선 테스트에서 서버 불안정에 관해 가장 많은 피드백을 받은 만큼 개발팀은 서버 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전담 개발 인력까지 추가 영입하는 등 기술적 보강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내부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서버 안정성 개선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이번 테스트에서는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팀은 “서버 안정화에 많은 리소스를 투입하면서 6월 테스트는 기대보다 콘텐츠 볼륨이 적을 수 있다"라며, “이번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미드나잇 워커스'만의 독창적인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콘텐츠 볼륨은 제한적이지만, 전투 경험 전반에 대한 개선 작업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타격감, 조작 반응성 등을 손보고 일부 무기는 완전히 새로운 애니메이션이 적용되어, 1인칭 시점에서의 몰입감과 ‘손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세계관에 어울리도록 무기 모델링도 리워크 중이며, 각 무기들에 서사를 더해 '미드나잇 워커스'에 왜 이런 무기들이 등장했는지에 대해 납득시키는 등 개발 의도도 충실히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신규 적으로 음파 공격을 사용하는 좀비가 등장할 예정이다. 차저와 스피터는 패턴이 개선되어 전투 긴장감을 높이고, 워커나 러너 같은 일반 좀비들도 의상으로 외형에 다양성을 부여해 차별화를 더했다.
월드맵 환경 역시 손질 중이다. 이전 테스트에서 과도한 안개(Fog) 표현으로 입체감이 부족하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조명과 분위기를 전면 개편하고, 푸드코트와 실내 식물원 등 새로운 레벨도 제작 중이다.
한편, '미드나잇 워커스'는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다. 현장에서는 게임의 데모 버전 시연이 가능하며, 다양한 공식 굿즈도 제공될 예정이다.
개발팀은 “오프라인에서 유저 여러분과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고 사진도 함께 남길 수 있는 이번 기회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라며, 유저와의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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