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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맥스 '미드나잇 워커스', 무기에 서사를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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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EvP 기반의 FPS 익스트랙션 좀비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가 대표 무기 중 하나인 ‘볼트액션 라이플’의 디자인 리워크를 단행했다. 기존 무기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되, 시각적 몰입감을 크게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올해 2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미드나잇 워커스'는 위메이드맥스 산하의 원웨이티켓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다. 지난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진행된 테스트는 테크니컬 이슈와 서버 장애로 인해 일정보다 앞당겨 종료된 바 있다. 대신 공개 테스트로 진행되어 유저들의 많은 관심 속에 높은 접속률을 기록했다.

개발사 측은 볼트액션 라이플 리워크에 대해 “기존의 볼트액션 라이플은 성능 면에서 문제가 없었지만, 지나치게 정제된 외형이 게임의 폐허적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았다”라고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디자인 리워크는 ‘실제로 이 세계에 존재할 법한 무기’로 보이도록 외형에 대대적인 변화를 더했다.

리워크된 볼트액션 라이플은 세계관 내 무기 제작 생태계를 반영해 설계됐다. 설정에 따르면, 정부와 군이 붕괴된 이후 살아남은 기술자들과 무기 제작자들이 생존자 커뮤니티나 무기 거래조직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제한된 자재를 활용해 직접 조립한 무기들이 비공식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공식적인 설계도나 제조 기준 없이 제작된 이 무기들은 외형과 구조가 제각각이지만, 바로 이러한 ‘불완전함’이 곧 세계관의 리얼리티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리워크는 무기의 스탯이나 밸런스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재장전 속도, 사거리 등 핵심 기능은 그대로이며, 변화된 것은 오직 외형과 분위기다. “게임 내 세계관과의 이질감을 줄이고, 사용자가 무기를 손에 쥐었을 때 느껴지는 감각적 경험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였다”라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리워크된 부분은 크게 세 가지다. 녹슨 수도관과 볼트, 너트로 조립된 ▲개머리판은 즉흥적이지만 견고한 구조를 보여주며, 생존자의 자급자족 정신을 표현한다. ▲전기테이프 및 붕대 질감은 응급 수리를 연상케 하는 테이프 마감과 닳은 붕대 텍스처가 손맛과 현실감을 더한다. ▲재활용된 목재 부품은 기존 무기 부품이 아닌 가구 조각을 잘라 만들어 절박한 제작 환경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개발팀은 단순한 자작 무기가 아니라, 게임 내 무기 제작 및 유통 구조까지 설계에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무기 하나에도 그 배경이 살아 있어야 한다. 플레이어가 무기를 보고 ‘이건 어떤 기술자가 만들었을까?’, ‘어디서 거래됐을까?’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볼트액션 라이플 리워크를 시작으로, 개발팀은 향후 '미드나잇 워커스' 내 다른 무기들도 순차적으로 리워크 해나갈 예정이다. 모든 리워크는 성능은 유지한 채, 각 무기가 갖는 서사와 몰입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또한, 개발팀은 이번 리워크에 대한 커뮤니티 피드백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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