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대표 MMORPG '히트2'가 글로벌 신규 콘텐츠를 앞세워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지난 2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진행된 ‘히트2’ 라이브 방송에서는 개발진이 직접 등장해 향후 업데이트 방향과 핵심 콘텐츠를 공유하며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히트2'는 지난 2022년 8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정통 모바일 MMORPG다. 전작의 캐릭터성과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본격적인 대규모 전투 중심의 게임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출시 직후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한데 이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넥슨 MMORPG 라인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게임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대만 등 중화권 시장에서는 주요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면서 한국 서비스에서의 저력을 그대로 입증했고, 넥슨은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강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주력해 왔다.
이제 '히트2'는 한국과 대만 유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변화에 나선다. 양국 서버 통합은 물론, 국가 간 크로스 인터 서버 콘텐츠로 확장된 경쟁 콘텐츠와 글로벌 유저 간 협력 및 대립 구도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한층 진화된 MMORPG 경험을 제공할 것임을 전했다.
■ 신규 콘텐츠 '라인반트의 성전' 공개
박현철 '히트2' 메인 PD를 비롯해 김도현 디렉터, 황병천 디렉터가 참여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한국과 대만 합동 방송으로 진행되면서 글로벌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개발진은 '라인반트의 성전' 신규 콘텐츠 소개, 양 국가의 핵심 방향성 소개와 이벤트 등의 순으로 향후 게임의 계획을 공유했다.
업데이트가 예고된 '라인반트의 성전'은 크로스 인터 콘텐츠다. 8개의 서버가 팀을 이뤄 4주간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기존 격전지 콘텐츠와 달리 일일 미션을 제공하는 '연대기' 시스템과 자원을 확보해 서버를 성장시킬 수 있는 '연구' 시스템이 더해지는 것이 차별점이다.
해당 콘텐츠는 성장과 경쟁을 동시에 이어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등장했다. 지속적으로 축원의 공물을 모아 서버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하고, 2층 이후부터는 다른 서버 유저들과의 경쟁을 통해 봉인석과 변이체 확보에도 나서야 된다.
독특한 점은 '라인반트의 성전'의 최상층인 4층 보스를 물리치게 되면, 지금까지 보호받았던 각 서버의 1층 구역이 경쟁 구역으로 열리며 새로운 구도가 시작된다. 서로의 서버에 침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둔지 약탈도 가능해 더욱 큰 보상을 노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콘텐츠는 한국에서 5월, 대만은 6월 업데이트 된다.
■ 한국과 대만의 '히트2' 서버 통합 예고
이후 양 국가의 서버 통합 계획도 공유됐다. 서버 통합 과정은 유저들의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이뤄졌다. 글로벌 서버 시즌1 이후 지역간 콘텐츠에 대한 요청이 지속됐으며, 이에 앞으로 하나의 서버에서 한국과 대만의 유저들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서버 통합으로 인해 이제 주요 서버 경쟁 콘텐츠를 한국과 대만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유저들은 기존에 제공된 클라이언트 그대로 서버 통합 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고, 서버 이전도 가능해 더욱 풍성한 경쟁 콘텐츠가 이어질 전망이다. 업데이트는 오는 8월로 예고됐다.
이후 개발진과 유저와의 소통 역시 진행됐다. '라인반트의 성전'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에는 캐릭터 성장 콘텐츠에 주력할 예정이며, 추후 서버 축소 역시 계획 중임을 전했다. 지속적인 유저 요청이 이어진 '혼돈의 광야' 콘텐츠는 서버 통합 이후에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 글로벌 부스팅 서버 돌입, 결제 금액에 따른 혜택 제공
새로운 글로벌 부스팅 서버 계획도 함께 소개됐다. 오는 5월 28일부터 8월 서버 통합 이후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총 4개월간의 운영을 통해 복귀 프로모션과 다양한 이벤트 매치, 부스팅 서버 만의 '라인반트의 성전'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밝혔다.
특히 부스팅 서버 복귀 프로모션을 통해 런칭 시점부터 결제 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어서 많은 복귀 유저들의 호응이 뒤따를 것으로 예고됐다. 이와 더불어 본서버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들이 함께 진행된다.
새로운 '히트2' 콘텐츠 내용과 계획들을 공유한 후에는 유저들과의 소통을 통해 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 역시 진행됐다. 6월과 7월에는 '공허의 기운'과 '잠재력'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며, '펫 각성' 역시 함께 이뤄질 것으로 소개됐다.
이와 함께 '히트2'의 클래식 서버의 도입 가능성도 언급됐다. 현재는 고민을 이어가고 있는 단계로 추후 자세한 계획이 정해지면, 유저들에게 공개될 것임을 개발진은 덧붙였다.
박현철 히트2 메인 PD는 "번역의 한계에서도 최대한 양국의 유저들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유저들과 소통을 통해 전한 추가 내용과 업데이트와 관련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정리해 확정적인 계획을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긴 시간 함께해준 유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공식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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