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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다키스트 데이즈' 1개월 성적표, 게임성 개선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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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좀비 아포칼립스 슈팅 RPG '다키스트 데이즈' 개발팀이 오픈베타 서비스 한 달을 맞아 그간의 패치 내역과 향후 개선 계획을 담은 개발자 편지를 공개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지난 4월 24일부터 글로벌 오픈베타를 시작해 하루 만에 동시접속자 수 1만 4천 명을 기록했다. 특히, 오픈베타 시작과 함께 100일 소통 방송을 진행해 유저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정식 출시 전까지 게임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발팀은 이번 개발자 편지를 통해 "지난 한 달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미흡한 점이 많다"며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진행한 주요 개선 사항들을 상세히 공개했다.

 

■ 모바일 최적화와 접근성 개선이 핵심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모바일 플레이어를 위한 자동사격 기능 도입이다. 조준을 유지하면 자동으로 사격하는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의 조작 난이도를 크게 완화했다. 개발팀은 "앞으로도 모바일 플레이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멀티플레이 콘텐츠 역시 대폭 개선됐다. 기존에는 다른 유저ㄷ가 이미 탐색을 마친 빈 건물들만 남아있어 답답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멀티 지역의 좀비와 건물 리젠 속도를 증가시키고 퀘스트 난이도를 대폭 낮췄다.

 

■ 밸런스 조정으로 플레이어 불만 해소

가장 크게 불만을 제기했던 부분들도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커뮤니티 패스의 경우 높은 난이도에 비해 경험치 획득량이 너무 적다는 지적에 따라 미션 난이도는 하향하고 경험치는 대폭 증가시켰다.

특히 복면단과 루트랜드의 과도한 난이도 문제가 해결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초보 유저가 좌절감을 느낄 정도로 어려웠던 복면단의 전체적인 난이도를 하향 조정했으며, 루트랜드 역시 40레벨 유저가 접근할 수 있도록 좀비와 방랑자(현 복면단)의 난이도를 낮췄다.

 

■ 장비 시스템 전면 개편 예고

앞으로의 업데이트 계획 중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장비 관련 시스템의 전면 개편이다. 현재 고등급 아이템의 높은 수리비 때문에 좋은 장비를 획득해도 마음껏 사용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많았는데, 개발팀은 모든 등급의 장비가 같은 레벨의 N등급 장비와 동일한 수리비를 갖도록 변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며, 지난 23일에 해당 내용의 패치가 적용됐다.

또한 SSR 등급 아이템이 단순히 '한 등급 더 강한' 수준이 아닌,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성능 차별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강화된 낮은 등급 아이템 대비 효율성 문제도 함께 해결할 방침이다.

 

■ 40레벨 이후 성장 콘텐츠 확장

40레벨 달성 후 추가 성장이 장비 강화에만 집중되는 구조적 문제도 개선된다. 이제 40레벨 이후에도 경험치 누적이 가능해지며, 축적된 경험치를 통해 추가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한정적인 45레벨 구역으로 인한 경쟁 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고레벨 PVE 지역 추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도 샌드크릭과 멀티 지역의 좀비 무리, 타이탄에게도 이제 ER을 획득할 수 있으며, 멀티콘텐츠에서 잠수하는 유저들을 신고해 제재하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적지 않은 분량의 개선점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 "이제야 게임다워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개발팀은 "지난 한 달간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주신 피드백 덕분에 게임을 개선해 나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열린 자세로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로드맵 발표에는 이번에 공개한 개선 방향들의 구체적인 적용 일정이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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