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드게임즈의 모바일 RPG ‘트릭컬 리바이브’가 2분기에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을 예고했다. 순차적 콘텐츠 확장으로 게임의 재미를 늘릴 예정이다.
에피드게임즈는 최근 공개한 2분기 개발자 노트를 통해, 6월까지 진행될 주요 업데이트 콘텐츠와 시스템 개선 사항에 대해 공개했다.
우선 35, 36월드가 새롭게 오픈됐다. 이로써 유저들은 기존보다 더 넓은 세계에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신규 월드에서는 11랭크 장비 레시피가 드롭되어, 사도들의 전투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
동시에 교주 레벨 상한도 기존 120에서 130으로 확장되어, 성장의 한계에 도달했던 상위 유저들에게 새로운 목표가 제시된다. 월드 클리어 보상으로 명성치도 추가 획득할 수 있어, 게임 내 경쟁과 성취의 동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 순환 시스템에도 큰 변화가 예고됐다. 기존에는 어사이드 3성, 사도 5성까지 육성한 이후 남는 ‘사도 증명서’의 사용처가 마땅치 않아 자원 관리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태생 2성 사도 5성 달성, 태생 3성 및 엘다인 사도 어사이드 3성 달성 이후 남는 사도 증명서를 ‘교단 증명서’로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교환 비율은 2성 증명서 4장당 교단 증명서 1장, 3성 증명서 1장당 교단 증명서 3장, 엘다인 사도 증명서 1장당 교단 증명서 10장으로 책정됐다. 이로써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육성의 동기 부여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인 시스템 안내는 별도 공지로 제공될 예정이다.
어사이드 3성 달성 시의 효과도 한층 강화된다. 기존에는 해당 사도가 전투에 직접 참여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어사이드 3성만 달성하면 주력 덱에 포함되지 않은 사도도 신규 전체 옵션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어사이드 3성까지 성장시킨 유저들에게는 남는 사도 증명서의 교단 증명서 교환과 더불어 더욱 강력해진 효과를 제공하며, 아직 성장 중인 유저들에게는 덱 편성에 얽매이지 않고 천천히 준비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는 다양한 사도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유저별 성장 속도와 플레이 스타일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보완된 것이다.
핵심 캐릭터인 엘다인 사도의 등장 확률도 상향 조정된다. 엘다인 사도는 엘리아스 세계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기존 시스템에서는 낮은 등장 확률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엘다인 사도가 픽업 사도로 등장할 경우 출현 확률이 기존 0.4%에서 0.6%로, 3성 사도 픽업·선택·성격·일반 모집에서는 0.2%에서 0.32%로 각각 상향된다.
이미 엘다인 사도를 보유한 유저들은 어사이드 강화, 교단 증명서 수급 등 다양한 이점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번 확률 상향은 특정 사도만의 혜택에 그치지 않고, 전체 시스템 구조를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신규 생산 아이템으로 ‘피규어’도 추가된다. 귀여운 피규어를 통해 교주의 방을 더욱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 있어,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고 싶은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9일에는 메인 스토리 시즌2 챕터6의 전반부가 공개된다. 이번 에피소드는 1차, 2차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되며, 후반부는 6월 12일에 이어서 만나볼 수 있다. 슈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신규 테마 사복 스토리도 함께 오픈되어 스토리텔링의 깊이가 한층 더해질 전망이다.
6월에는 ‘비밀의 베이커리’ 최고 단계가 기존 35단계에서 40단계로 확장된다. 꾸준히 도전해온 유저들에게는 더욱 강력한 난이도와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주말 전용 신규 콘텐츠 ‘볼드컵(가제)’의 베타 테스트가 도입된다.
베타 기간 동안에는 하루에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뉜 총 6경기가 진행되며, 각 경기의 승부 예측에 참여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볼드컵의 메인 보상은 골드로, 승리가 예상되는 팀을 선택해 응원하고 예측이 적중하면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새로운 주말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은 색다른 재미와 전략적 선택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쟁형 콘텐츠의 그룹 배정 방식도 한층 세분화된다. 기존의 포괄적인 그룹 배정에서 벗어나, 6월 19일 신규 시즌부터는 더욱 정밀하게 그룹이 나뉘어 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된다. 7월에는 계정 생성 일자에 따른 ‘차원대충돌 초보존 그룹 배정 시스템’이 추가되어,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 간의 격차를 완화할 방침이다. 또한, 대충돌 참여 인원 증가에 따라 보상 지급 기준도 완전히 개편되어, 유저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변경 사항은 6월 중 추가 안내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6월에는 ‘왕년의 사도’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엘리아스의 숲에서 등장한다. 찬란한 과거의 기억을 되살린 이 사도는 수많은 역경을 딛고 새로운 모습으로 교단에 합류할 예정이며, 그의 선택이 앞으로의 스토리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트릭컬 리바이브’ 개발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 한 명 한 명의 플레이 경험을 존중하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나은 게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분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트릭컬 리바이브’는 한층 더 깊이 있고 다채로운 세계관과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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