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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혼렙' 컬래버, "아이들(i-dle) 멤버의 헌터 각성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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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모바일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가 5월, 무사히 정식 서비스 1주년을 맞은데 이어 오는 6월과 7월에 걸친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개발자 노트를 통해 공개된 내용은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 개편부터 화제의 아이돌 그룹 컬래버레이션까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어 주목받고 있다.

 

■ 환계 최강의 적, 요그문트 하드모드 등장

그동안 헌터들의 강력한 도전 정신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던 보스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악마성 하층의 주인 볼칸은 불과 13분 만에 격파당했고, 악마왕 바란 역시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헌터들에게 패배를 당했다. 환계의 군단장 데이모스 또한 예상보다 이른 시일 내에 정복당하며 헌터들의 실력 향상을 증명했다.

하지만 개발팀은 이번에 전혀 다른 차원의 도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빛도 소리도 닿지 않는 심연의 끝자락에 군림하는 마령들의 왕이자 환계의 진정한 군주인 요그문트는 기존의 보스들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라는 것이다. 개발팀에 따르면 "요그문트는 헌터 여러분의 도전을 그리 쉽게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몽환의 피안에서 이 강력한 군주를 무찌르고 역사에 영웅으로 이름을 기록하며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헌터가 과연 누가 될 것인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클리어 보상으로는 성진우의 특별한 스킨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 혼돈의 전장, 근본적인 변화의 시작

개발팀은 현재 혼돈의 전장이 도전 콘텐츠로서의 역할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으며, 보석 성장 또한 완료 단계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6월 업데이트를 통해 혼돈의 전장의 최대 층수를 확장하고, 새로운 보석 단계를 추가하며, 신규 보석 페이지를 도입해 헌터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목표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혼돈의 전장 상위층에서는 기존의 단계별 보석과 더불어 '파편'이라는 신규 재화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이 파편은 사용할 경우 상위 보석으로 100% 승급할 수 있는 핵심 재료로, 혼돈의 전장을 통해 파밍이 가능하다. 

 

■ 성장 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 작전 명부 시스템

개발팀은 각 콘텐츠의 난이도에 따른 성장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에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신규 및 복귀 유저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전달되는 난이도 관련 피드백을 깊이 살피고 있음을 토로했다. 

도전에서 보상, 그리고 성장으로 이어지는 핵심 플레이 흐름 속에서 개개인의 성장 수준에 따라 보상 획득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헌터를 충분히 육성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선택지 폭이 다르기 때문이며, 성장이 충분하지 않은 헌터로 플레이할 시 낮은 보상을 얻게 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다양성 활용의 기회를 넓히고 헌터들의 도전과 성장의 경험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기 위해, 업데이트마다 특정 헌터에게 강화 효과인 버프를 부여하는 '특별 작전 명부'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해당 시스템은 헌터들의 핵심적인 전투 경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일부 콘텐츠에는 적용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6월 업데이트의 다양한 변화들

6월 업데이트에서는 여러 가지 변화가 동시에 적용될 예정이다. ▲길드 보스가 여왕개미로 변경 ▲광휘의 공방 약점 개편 ▲활동 지원금의 헌터 레벨 보너스 확장 ▲시련의 전장 64층 배틀 미션 시간이 기존 90초에서 100초로 연장 ▲길드 버프 교환 내 '걷잡을 수 없는 힘 Lv1' 판매 종료된다고 공지했다. 

또한, 기술적인 개선 사항으로는 ▲일부 스토리 전투 시작 시 카메라 포커싱 변경 이슈 수정 ▲레나트 니어만이 게이트 토벌에 합류한다. 레나트 니어만은 풍속성에 방어력 계수를 가진 딜러로서 바람의 힘이 담긴 마력탄을 발사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 아티팩트 파밍 환경, 대폭 개선

많은 헌터들이 아티팩트 파밍과 성장 재료들의 집중 파밍에 대한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고, 개발팀은 이를 6월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먼저 아티팩트의 제작 시스템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개선되는데, 인스턴스 던전 및 폐쇄 임무에서 아티팩트 파편이 더 많이 드롭될 예정이다. 또한 일정 단계 이상에서는 레벨 100 아티팩트 제작법이 드롭되어 고레벨 아티팩트 파밍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장 재료 획득 방식도 개선된다. 특정 레벨 이상의 게이트부터는 종류에 따라 각 게이트의 컨셉트에 맞는 전리품 상자를 획득할 수 있게 되는데, 예를 들어 스페셜 게이트를 클리어할 경우 골드 전리품 상자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개발팀은 이러한 개선 사항이 헌터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더욱 효율적인 파밍을 통해 더욱 강력한 헌터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밸런스 조정을 통한 메타 다양화 추진

지난 업데이트에서 8인의 브레이크 헌터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진 후, 헌터들은 변화된 전투 환경에서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개발팀이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일부 헌터의 스킬 밸런스와 성진우 무기 밸런스 조정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성진우 무기의 경우 수속성 무기의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테티스의 마도서'를 제외한 다른 수속성 무기들의 사용률이 현저히 낮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이는 특정 무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무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략적인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 성진우 무기 중 스카디는 일부 스킬 효과 및 스킬 피해량이 증가하고, 진: 카사카의 독니는 '카사카의 극독' 효과가 상향될 예정이다. 

헌터 밸런스 면에서는 순백의 검희 차해인의 '강 천공의 일격' 스킬 성능이 상향되고, 샬럿, 하퍼, 은빛갈기 백윤호, 임태규, 황동수의 스킬 계수를 상향한다. 한세미의 경우 '자연 결속' 버프의 성능을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 7월의 거대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

7월 업데이트에서는 게임의 핵심 스토리와 관련된 중요한 내용들이 추가된다. 해저의 은둔자 알론과 시스템 설계자의 스토리가 새롭게 추가되며, 카르테논 신전으로의 초대장을 통해 모든 것이 시작된 그곳으로 향하는 그때와는 다른 성진우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시작되는 마지막 시험을 통해 성진우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파멸의 권좌 월드 통합 랭킹 콘텐츠 추가 ▲증폭 시스템이 도입 ▲신규 스토리 베리 하드 난이도 추가▲성진우 최고 레벨 증가와 함께 신규 전직 추가 ▲폐쇄 임무에 신규 보스가 등장한다. 

 

■ 아이들(i-dle)과의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나혼렙 챔피언십 2025'에서 최초로 공개된 '나혼렙'의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파트너인 i-dle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이번 개발자 노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개발팀은 이번 컬래버를 통해 선보일 i-dle 멤버들의 컨셉트을 설정하는 데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원작에서 평범한 연예인이었지만 헌터로 각성하여 활약했던 '유수현'처럼, i-dle이 '나혼렙' 세계관 속에서 헌터로 각성하는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설정이 헌터들에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선사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를 현실로 구현하고자 한다. 

또한 i-dle이 헌터로 등장했을 때, 각 멤버의 개성을 살리고 전투 스타일에도 그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나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고민 끝에 미연은 검, 민니는 낫, 소연은 쌍권총, 우기는 건틀릿, 슈화는 오브를 사용하는 컨셉트로 헌터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개발자 라이브에서 밝힌 것처럼 컬래버 헌터들의 획득 난이도를 낮춰, 멤버 5인 헌터 캐릭터 전원을 게임 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멤버들의 성장, 즉 진화 또한 특별히 준비 중인 별도의 장치를 통해 난이도를 낮추어 헌터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며, 컬래버를 기념하는 한정 스토리까지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팀은 '나혼렙'을 즐겨주는 유저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그림자 군단과 함께 게이트를 정복해 나갈 컬래버 헌터들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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