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가 오는 6월 9일부터 본격적인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게임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들을 공개한다. 지난 2024년 이은 두 번째 테스트로, 이번에는 좀 더 상세한 콘텐츠가 담길 것으로 예고됐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는 넥슨의 인기 IP,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을 새롭게 재해석한 신작 게임이다. 새로운 그래픽과 신규 콘텐츠 등으로 IP의 확장을 도모하면서 오랜 게임의 글로벌 팬들은 물론 이전까지 원작을 즐겨보지 못한 신규 유저들에게 다가선다는 것이 목표다.
게임은 2024년 알파 테스트로 기본적인 플레이를 공개했다. 피오나와 리시타 2종의 캐릭터 움직임, 일부 보스전, 일부 지역의 맵과 지형 등을 선보이면서 달라진 '마영전'의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다. 특히 뛰어난 그래픽과 캐릭터들의 사실성은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치를 높이면서 유저 기대작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6월 9일 두번째 알파 테스트에 돌입하는 '빈딕투스'는 스팀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사전 신청 및 테스터 선발 없이 누구에게나 열린 테스트로 진행되며, 6월 17일 테스트가 종료될때까지 자유롭게 콘텐츠를 탐험하고 즐길 수 있다.
특히 본 게임의 초반 부분 핵심 스토리 플레이와 주요 콘텐츠 및 성장 시스템이 포함된다. 첫 번째 테스트가 게임의 대략적인 방향성에 대한 가이드였다면 이번에는 본격적인 재미 요소에 집중한 완성도 있는 콘텐츠를 소개해 유저들에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이전 테스트에서 2종의 캐릭터만 즐길 수 있었지만, 새로운 테스트에서는 카록과 델리아 등 2종이 더 늘어난 총 4종의 캐릭터를 사용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저들과 함께 활동하며 자동으로 적들을 물리치는 펠로우 시스템이 더해져 유저는 사실상 한 번에 두 명의 캐릭터를 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영전' 유저라면 친숙한 지역명인 콜헨 마을의 칼브람 용병단을 기반으로 유저는 '빈딕투스' 플레이를 이어 갈 수 있다. 이후 북쪽 폐허와 얼음 계곡에서 주요 전투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4인 멀티 플레이 역시 등장을 예고했다. 싱글 플레이와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를 마주하게 된다.
'빈딕투스'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윈도우10 운영 체제에 인텔 코어 i5-9400F @ 2.90 GHz 혹은 AMD 라이젠7 1800X @ 3.6GHz 수준의 프로세서와 16GB 메모리, 엔비디아 GeForce GTX 1060 (6GB) 혹은 AMD Radeon RX 480 (8GB)급의 그래픽 카드가 최소 사양으로 요구된다.
권장 사양은 이보다 높은 인텔 코어 i7-10700K @ 3.80 GHz 혹은 AMD 라이젠7 3700X @ 3.6GHz 프로세서와 16GB 메모리, 엔비디아 GeForce RTX 3060 혹은 AMD 라데온 RX 5700 XT 수준의 그래픽 카드를 필요로 한다.
첫 테스트에서 확인된 고해상도 그래픽은 이번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PC 사양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영전' 특유의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포함되면서, 고사양 환경에서야 비로소 게임의 매력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게임의 추가 테스트 및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발매 플랫폼 역시 미정이다. 싱글 콘텐츠 기반의 멀티 플레이가 더해지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으며, 콘솔 버전은 개발 중으로 테스트 단계에서는 PC버전만 지원한다.
'빈딕투스'의 이번 테스트가 알파 단계인 만큼, 향후 개발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달라질 수 있다. 테스트 기록은 다음 단계로 이어지지 않으며,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콘텐츠 전반에 걸친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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