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연이어 오른 주가, AI와 가상자산, 신작 관련 게임주 대폭 상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정부의 증시 부양 기대감에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세로 몰리면서 국내 증시가 크게 올랐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2812에 마감되면서, 작년 7월 이후 처음으로 2810선을 돌파했다. 그 분위기는 게임 종목에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마감된 국내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종목은 NHN이었다. 전일 대비 11.53% 상승한 21,95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장중 한때 14.58%까지 오르기도 했다. 11.53%는 2021년 11월 9일 이후 기록한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거래량은 48만 주로 기관이 5.5만 주, 외국인이 13.4만 주를 매수하며 큰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NHN이 급등한 이유는 새로 출범한 정부의 주가 부양책과 더불어 AI 및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 및 지원 확대 검토 등이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NHN은 대형 악재였던 페이코 사태가 어느 정도 해소됐고, 클라우드 및 AI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키스트 데이즈’를 비롯한 신작 라인업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어서, 실적 증대가 예고된 상황이다.

다음으로 크게 오른 게임주는 넥써쓰였다. 장중 한때 11.92%까지 올랐다가 전일 대비 8.48% 상승한 2,685원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4월 10일 이후 최고 상승폭이었다. 거래량은 108만 주였고, 외국인이 29.3만 주를 매수하며 상승에 힘을 보탰다.

넥써쓰의 이번 상승 역시 AI 및 가상 자산에 대한 공약 추진의 기대감이 작용한 모양새다. 넥써쓰는 블록체인과 AI를 축으로 한 융합 게임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인 ‘클레바 AI’에 투자해 AI 에이전트 도입을 예고한 바 있다. 더불어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 중인 네오위즈홀딩스도 전일 대비 6.92% 상승한 25,500원에 장을 마감하며 6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도 크게 올랐다. 장중 한때 6.19%까지 올랐다가 전일 대비 3.84% 상승한 17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종가는 지난 2월 27일 이후 최고가다. 거래량은 22만 주였고, 기관이 5.6만 주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 역시 게임 및 AI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게임 기업 중 AI 기술 도입을 빠르게 도입한 곳 중 하나이며, 최근 AI 조직을 분사해 ‘NC AI’를 출범시킨 바 있다. NC AI는 본사와 별도로 개별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연내 출시 예정인 ‘아이온2’를 비롯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넷마블은 장중 4.2%까지 상승했다가 전일 대비 2.19% 상승한 55,900원에 장을 마쳤는데, 작년 12월 18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넷마블은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 등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 외에 조이시티가 전일 대비 2.46% 상승한 1,706원, 시프트업이 전일 대비 2.54% 상승한 50,500원, 컴투스홀딩스가 전일 대비 2.27% 상승한 22,500원, 위메이드가 전일 대비 2.04% 상승한 27,550원을 기록하는 등, 주로 신작과 블록체인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