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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2’ 기대감 "UP" 엔씨소프트 비롯한 게임주 주가 상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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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3천 대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신작을 선보일 예정인 게임사들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마감된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엔씨소프트였다. 장중 한때 14.7%까지 상승했다가, 전일 대비 11.2% 상승한 20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폭이 워낙 커서 한때 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만 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2024년 12월 18일 이후 6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가다. 또한, 이번 상승폭은 지난 2022년 11월 11일 이후 기록한 가장 높은 수치다. 거래량은 29만 주였고 기관이 3.9만 주, 외국인이 1.2만 주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렇게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은 최근 진행한 ‘아이온2’ 포커스 그룹 테스트의 결과가 호평으로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판교에 위치한 R&D 센터에서 ‘아이온2’의 일부 유저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테스트에서는 ▲원작 대비 36배 규모로 넓어진 게임 내 월드 ▲원작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전투 시스템을 개선한 8종의 클래스 ▲200개 이상의 세밀한 캐릭터 외형 커스터마이징 ▲1~4인 던전 및 보스 전투 등 다양한 PvE 시스템 등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게임에 대한 소감이 일부 인플루언서를 통해 공개됐는데, 이들은 그래픽과 커스터마이징, RvR, 자유도 등에 대해 호평을 함에 따라 기대감이 크게 상승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크게 상승한 곳은 조이시티였다. 전일 대비 6.49% 상승한 1,919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0만 주였는데, 외국인이 6.8만 주를 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큰 이슈는 없었지만, 향후 출시될 예정인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이시티는 하이브리드 전략 게임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의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며, 그 외에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2’와 애니플렉스가 보유한 IP 기반의 신작 게임 ‘프로젝트S’, 관계사인 붐잇게임즈의 신규 4X 게임 등의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넥써쓰가 전일 대비 4.95% 상승한 4,455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85만 주였다. 넥써쓰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발표와 함께 ‘크로쓰’의 글로벌 거래소 추가 상장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크로쓰의 새로운 챕터가 곧 시작되는 것에 대해 기대된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넷마블도 장중 한때 6.43%까지 상승했다가 전일 대비 4.91% 상승한 6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3만 주였는데, 꾸준히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이 5.6만 주를 매수하며 전환에 나섰고, 외국인도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연이어 신작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뱀파이어 콘셉트의 MMORPG ‘뱀피르’와 대규모 펫 대난투 RPG ‘스톤에이지: 펫월드’,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몬스터 테이밍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이블베인’, 오픈월드 RPG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등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데브시스터즈도 전일 대비 4.69% 상승한 43,5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주목받았다. 거래량은 7.9만 주로 적은 편이었는데, 기관이 2.1만 주 외국인이 1.1만 주를 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펄어비스는 전일 대비 2.55% 상승한 4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사막’의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인데, 해외 게임쇼에 연이어 참가해 현지 유저들에게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펄어비스는 오는 7월 11일에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빌리빌리월드 2025’, 그리고 오는 8월 20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5에 ‘붉은사막’을 출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특히 게임스컴에는 2년 연속 출전하는 만큼, 향상된 버전의 게임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외에 위메이드플레이 장중 한때 10.41%까지 상승했다가 전일 대비 0.1% 하락한 10,46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엠게임이 전일 대비 1.65% 상승한 6,150원, 크래프톤이 전일 대비 1.54% 상승한 363,000원, 웹젠이 전일 대비 1.24% 상승한 14,700원, 네오위즈가 전일 대비 1% 상승한 2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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