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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어비스 오브 던전’, 유저 의견 반영해 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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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어비스 오브 던전’ 개발진이 최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유저 피드백에 적극적으로 답변하며, 게임의 완성도와 유저 경험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익스트랙션 RPG 신작 ‘어비스 오브 던전’은 지난 2월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6월에 인도네시아, 태국, 브라질, 멕시코 지역에서 소프트 론칭을 진행하며 콘텐츠 점검에 나서고 있다.

6월에 시작된 신규 시즌에 들어서면서 일부 유저들이 게임 내 버그, 밸런스 문제, 시스템 불편 등 여러 개선점을 지적했다. 이에 개발진은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구체적인 개선 계획을 내놓으며 신뢰 회복에 나섰다.

먼저, 반복적으로 발생한 게임 크래시, 프리징, 로그인 실패, 프레임 드롭 등 안정성 이슈에 대해 개발진은 “고사양 기기에서의 메모리 사용량 최적화와 패치 주기 단축에 힘쓰고 있다”며, 유저의 스트레스를 깊이 공감하고 있음을 밝혔다. 앞으로도 더욱 빠르고 꾸준한 패치로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전투 중 용병 AI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문제 역시 빠른 개선이 예고됐다. 현재 용병이 보스 패턴에 집중하다 보니 주변 몬스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개발진은 “보스 패턴과 다수 몬스터 대응의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AI를 개선 중”이라며, 다양한 전투 상황에서의 사례를 수집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용병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정한 게임 환경을 위협하는 ‘티밍’(부정 팀플레이)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개발진은 “모든 불공정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실시간 감지 및 자동 제재 시스템 도입 등 근본적 개선을 추진 중임을 알렸다. 아울러, 유저들이 직접 증거를 첨부해 공식 채널로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모두가 공정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규 유저 보호 시스템의 악용 사례에 대해서도 빠른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원래는 초보 유저의 정착을 돕기 위한 시스템이었으나, 일부 유저들이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확인되면서 개발진은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관련 사례를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버 이동 시 자산이 이전되지 않아 생기는 불편 역시 유저들의 큰 아쉬움 중 하나였다. 이에 대해 개발진은 “각 서버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구조상 자산 이전이 제한되어 있다”면서도, “관련 부서와 개선 가능성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향후 변화가 있을 경우 공지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스탯 설명 및 소울스톤 슬롯 해금 조건 등 게임 내 정보 전달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더 직관적이고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인게임 툴팁, UI 개선, 튜토리얼 퀘스트 추가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게임 내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인페르노 던전 입장 방식과 시간 제한에 대한 아쉬움도 해소될 전망이다. 개발진은 “모바일 환경에서의 집중도와 도전의 재미를 위해 던전 동선을 분리했으나, 유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입장 가능 시간을 주 2회(화·목) 2시간씩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캐릭터별 랭킹 시스템 폐지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 이에 대해 개발진은 “이번 시즌에는 플레이어의 전략과 성장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랭킹을 통합했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캐릭터 육성의 재미와 동기 부여를 높일 수 있도록 보상과 성장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VP 밸런스와 매칭 시스템에 대한 불만 역시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특히 로그와 위저드의 강세와 매칭 불균형에 대해, “단순 수치 조정이 아닌 클래스의 핵심 콘셉트에 맞는 조정과 카운터플레이 강화, 시즌별 밸런스 패치로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 리셋 방식과 캐릭터 레벨링의 반복성에 대한 피로감도 인지하고 있다. 개발진은 “장기적으로 더 유연한 리셋 시스템과 계정 단위의 성장 공유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반복적인 레벨링의 부담을 줄이고, 시즌마다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임을 알렸다.

맵 내 파티 및 전체 인원 축소에 대해서는 “탐험, PVP, 퀘스트 등 다양한 플레이스타일이 공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며, 매칭 대기시간 단축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긍정적 변화임을 강조했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1:1 친선 대전 기능, 장비 프리셋 저장 기능 등 유저 편의성 개선 요청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개발진은 “길드 대항전 등 다양한 유저 주도 이벤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저와 소통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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