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기간에 열리는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인 지콘에서 포켓페어의 미조베 타쿠로 CEO가 ‘팰월드: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타쿠로 CEO는 포켓페어를 2015년 설립했다. 평균 연령 31세로 70명 이상이 근무 중이다. 올해 출시한 ‘팰월드’가 흥행했으며, 해외 매출이 90% 이상 발생하고 있다. 현재 메트로배니아와 로그라이트를 결합한 게임 ‘네버 그레이브’를 개발 중이다.
‘팰월드’는 오픈월드 서바이벌 크래프트 게임이다. ‘팰’이라 부르는 생물을 포획하고 육성하며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스팀과 Xbox 유저가 2,500만 명을 돌파했다.
게임 개발에 있어 포켓페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장르의 선정과 혼란의 유발, 인기 투표 문화, 팬에게의 리치 등 4가지라고 한다.
먼저 대기업이 참가하기 힘든 틈새 장르에 도전해, 독자성을 제공하는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장르를 합쳐 독자성을 만들었다. ‘팰월드’의 경우 오픈월드 서바이벌 크래프트와 몬스터 육성, 자동화 시스템, 멀티플레이 등의 요소를 합쳤다.
다음으로 유저들로 하여금 혼란을 유발한다. 유저에게 자유도를 주고 상상력을 발휘시키는 게임이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그는 언급했다. 그래서 ‘팰월드’에서도 이 부분에 자유를 줬다. 그리고 팰의 디자인 적용 여부에 대해 사내에서 투표로 결정하는 문화를 도입해, 이를 게임에 반영했다. 여기에는 초기 디자인부터 모티브, 디테일, 완성에 이르기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팬에게의 리치는 유저에게 다가가는 방법의 활용이다 유튜브와 X 등을 활용했고 인플루언서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 결과 팰월드 동영상 재생 수는 20억 회에 달한다. 중국의 빌리빌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그 인기를 아시아로 넓혀갈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인터넷의 밈으로 활용되는 것도 큰 역할을 하며, 유저의 니즈와 반응에 빠르게 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팰월드는 크로스플레이와 팰의 월드간 이동, 신규 섬과 팰, 필드 보스, 기술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크래프톤과 함께 모바일 팰월드의 개발을 진행한다. 모바일화를 통해 신규 유저를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굿즈나 다양한 IP 사업을 전개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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