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4에서 신작 '드래곤소드'의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하운드13이 개발한 '드래곤소드'는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선보이며, 상태 이상을 통한 스킬을 연계해 액션의 재미를 살렸다.
시연에서는 튜토리얼 성격의 메인 스토리와 두 가지 스토리 던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메인 스토리는 게임의 초반부를 담고 있으며, 이동과 전투의 기본을 익힐 수 있다.
3명의 캐릭터는 한 팀을 이루는 형태로 다양한 콘텐츠에 대응한다. 준비된 캐릭터만 봐도 여러 외형의 캐릭터가 등장함을 알 수 있으며, 캐릭터에 대한 특성은 전투에서 특히 부각됐다.
'드래곤소드'의 전투는 아지가기한 맛이 있다. 3명으로 구성된 파티에서 원하는 캐릭터로 자유롭게 교대하여 전투를 펼치는 시스템으로, 한 명의 캐릭터만 주목해서 운영하면 된다. 전투 중 태그나 연계 플레이를 통해 캐릭터를 교체하면서 전투의 흐름을 끊지 않고 이어갈 수 있다.
전투는 논타겟팅 전투에 가깝지만, 오차가 크지 않을 정도로 판정이 후하다. 근접 캐릭터는 대부분 횡 공격을 가지고 있어 판정 범위가 넓고, 원거리 캐릭터는 크로스 헤어를 탑재해 원하는 곳에 공격을 넣는 방식이다. 일부 원거리 캐릭터는 공격력이 강한 대신 장전 기능을 넣어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했다.
스토리 던전의 '용추종자 은신처'에서는 전투와 세계관을 즐길 수 있는 던전 모드가 기다린다. '드래곤소드'의 세계관은 마룡 칼라곤이 여신과 전투를 벌이다 발생한 파편으로 인해 마물이 등장하는 월드를 다루고 있다. 게임의 시작은 주인공이 용병단과 얽히면서 시작한다.
재미있는 부분은 전투와 퍼즐요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던전 '용의 제단'이다. 여기서는 간단한 퍼즐을 제공해 단순한 길찾기에서 벗어나 신선함을 더했다. 퍼즐의 난이도 또한 적당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했고, 간간이 전투를 삽입해 퍼즐 일변도의 구성에서 벗어났다.
잠시 동안 즐겨본 '드래곤소드'는 핵심인 전투 외에도 이야기에 많은 힘을 쏟았다. 재미있게 구성한 컷 신은 보는 재미를 살렸고, 튜토리얼 이후 벌어질 본격적인 모험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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