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현장] 스마일게이트 여승환, “스토브는 유저와 창작자가 함께 만드는 플랫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일게이트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토브를 ‘유저와 창작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플랫폼’이라고 정의했다. 그 중심에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인디게임이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7일 킨텍스에서 개막한 ‘AnimexGame Festival(이하 AGF)’ 2024에 출전했다. AGF 2024의 공식 스폰서인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AGF 참여 의의와 함께 스토브인디의 서브컬처 작품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발표에는 스마일게이트 여승환 이사, 창작생태계지원팀 신선호 팀장, 컨텐츠프로모션팀 윤태진 팀장이 참여했다.

(왼쪽부터) 스마일게이트 창작생태계지원팀 신선호 팀장, 여승환 이사, 컨텐츠프로모션팀 윤태진 팀장
(왼쪽부터) 스마일게이트 창작생태계지원팀 신선호 팀장, 여승환 이사, 컨텐츠프로모션팀 윤태진 팀장

먼저, 스마일게이트가 AGF에 참여하게 된 배경은 급성장 중인 서브컬처 시장에 기인한다. 서브컬처는 게임산업에서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스토브인디는 서브컬처의 잠재력을 인지해 지난 2022년부터 ‘두근두근 야심작’ 프로모션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서브컬처 인디게임을 유저들에게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서브컬처 인디게임 창작자들의 더 큰 성장과 성공을 함께 하기 위해 작년부터 AGF에 참여하고 있다.

두근두근 야심작 2종
두근두근 야심작 2종

올해 AGF에서는 스토어에서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게임 7종을 앞세워 스마일게이트 부스에서 러브랩을 운영 중이다. 이벤트 진행을 비롯해 굿즈 판매 등으로 창작자의 2차 사업화를 지원하고, AGF에 방문한 서브컬처 팬들에게는 우수 인디 게임과 창작팀을 홍보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산업의 트렌드인 서브컬처를 통해 창작자들이 더 크게 성장하고 성공하도록 서브컬처 창작 세미나도 개최한다.

AGF 2024의 스마일게이트 부스에 마련된 러브랩
AGF 2024의 스마일게이트 부스에 마련된 러브랩

스토브는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유통 플랫폼으로서, 패키지 게임을 비롯해 인기 게임 등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해 내년이면 10주년을 앞두고 있다. 다양한 인디 게임을 제공해 국내 인디게임 저변 확대에서 큰 역할을 맡고 있다.

스토브인디에서 서비스하는 서브컬쳐 작품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업적 측면에서는 ‘두근두근 야심작’ 프로모션에 소개된 게임들이 플랫폼의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2022년부터 2023년 10월까지 출시한 10개 작품 중 절반이 넘는 6개 작품은 스토브인디 어워즈의 스토브인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서브컬처 관련 창작자들과 협업해 게임 IP를 활용한 2차 창작물로서 포토북을 비롯해 아트북, 오디오북 등도 선보였다.

창작 생태계 조성 측면에서는 라이트 노벨류 개발사인 유진게임즈가 주최하는 게임제작 워크샵을 3회째 후원하고 있다. 서브컬처 창작자들의 창작 활동 폭을 넓히는 저변 확대가 목적이며, 플랫폼에서 많은 유저의 사랑을 받은 계기로 일부 팀은 결성되어 정식 게임을 개발 중이다.

스토브는 인디게임의 저변을 더 넓히기 위해 연간 천 개에 달하는 인디게임 팀을 만난다. 대부분 개발비와 관련해 자금 부분에서 가장 고민이 크며, 개발 중인 작품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고민을 토로했다고 한다. 평가를 받을 때 대부분 주변 지인에게 테스트를 받기 때문에 다양한 피드백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토브는 플랫폼을 활용해 유저들로부터 피드백을 얻도록 ‘슬기로운 데모생활’로 창작자들과 유저들이 만나는 환경을 구축했다. 마찬가지로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지하에 인디게임사가 입주해 자유롭게 창작하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토끼굴' 프로젝트도 운영 중이다. 출시를 앞둔 마무리 단계의 인디게임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것이 바로 여승환 이사가 강조한 ‘창작자와 유저가 함께 스토브를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다.

서브컬처에서는 수익성 개선이나 확장을 위해 중요한 것으로 팬덤 문화의 이해를 거론했다. 게임에서 시작해 오프라인 행사, MD 상품, 디지털 굿즈 등을 다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토브는 패키지 형태로 게임을 유통하기에 상품과 연관된 추가 상품을 출시하여 IP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예컨대 아트북, 월페이퍼, OST 등을 출시하여 팬들이 IP에 대한 애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덕질과 덕력을 높이는 환경과 터전을 만드는 것이 서브컬처 게임이 성장하는 데 좋은 방향임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