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2025년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이하 이미르)'가 지난 20일 출시 후 순조로운 행보를 보였다. 2월 셋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는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신작 '이미르'의 강세가 돋보였다.
'이미르'는 출시와 함께 대기열이 발생할 정도로 유저들의 높은 접속이 줄을 이었다.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24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 앱스토어 매출 순위 6위에 랭크됐다. 지난 21일에는 앱스토어 매출 순위 4위까지 오르면서 양대 마켓 매출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북유럽 신화를 테마로 한 '이미르'는 모바일게임을 웃도는 높은 퀄리티의 비주얼과 수동 조작으로 펼쳐지는 콘텐츠를 통해 조작의 재미를 강조하는 등 기존 MMORPG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능동형 수동 콘텐츠 '검은 발키리'와 '사가'는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재미와 함께 탐험의 요소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시 이전부터 디렉터스 프리뷰를 통해 소통을 강조한 점도 돋보였다. 이런 소통은 출시 후에도 그대로 이어져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저들이 불편 사항으로 강조한 전투의 느린 템포는 이속과 공격 템포를 조정한 데 이어 오는 27일에는 평타와 스킬 시전 속도를 개선해 한결 상쾌한 전투 감각을 제공할 예정이다.
석훈 총괄 PD는 "이미르의 전투는 이속과 공속을 차용하지 않는 진중한 전투를 추구했다"라며, "전투 템포가 느리거나 끊어지는 요인들로 인해 답답함을 호소하는 부분이 확인됐다"라면서 빠른 패치 이유를 밝혔다.
지난 23일에는 두 번째 개발자 노트를 통해 작업장 대응 방안도 내놓았다. 일부 작업장으로 보이는 다수의 캐릭터가 내부 모니터링으로 발견됐다.
석훈 PD는 "'이미르'는 거래소 중심의 경제 시스템이 중요한 만큼 작업장 계정으로 판정되면 제재하고, 계정 생성을 할 때는 본인 인증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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