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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Z 폴드7, 초슬림 바디 8.9mm 폴더블폰의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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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amer, 치바 다이스케 기자

지난 7월 9일, 삼성전자(이하 삼성)는 신제품 발표 행사 '갤럭시 언팩 2025(Galaxy Unpacked 2025)'를 개최하고 갤럭시 브랜드의 신형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을 세계 시장에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은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이하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이하 플립7)',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의 신모델이다.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Z 폴드7

모든 제품은 일본 시장 기준 오픈 마켓 모델(SIM 잠금 해제 모델)의 경우 삼성 공식 스토어와 Amazon.co.jp 및 가전 양판점에서 8월 1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7월 17일부터 예약 접수를 시작하며, 라인업과 삼성 공식 스토어에서의 세금 포함 가격은 다음과 같다.

■ 폴드7

메인 메모리 용량 12GB, 내장 저장 용량 256GB: 26만 5,750엔  
메인 메모리 용량 12GB, 내장 저장 용량 512GB: 28만 3,750엔  
메인 메모리 용량 16GB, 내장 저장 용량 1TB: 32만 9,320엔

■ 플립7

메인 메모리 용량 12GB, 내장 저장 용량 256GB: 16만 4,800엔  
메인 메모리 용량 12GB, 내장 저장 용량 512GB: 18만 2,900엔

폴드7은 본체를 펼친 상태의 내측과 접은 상태의 외측에 유기 EL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접힌 상태의 내부에 위치한 메인 디스플레이가 약 8인치, 외부 서브 디스플레이가 약 6.5인치로, 2024년에 출시된 전세대 제품인 ‘갤럭시 Z 폴드6(이하 폴드6)'보다 커졌다. 특히 서브 디스플레이는 폴드6과 비교해 가로 폭이 넓어져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디자인에 더 가까워졌다.

폴드7의 메인 디스플레이
폴드7의 메인 디스플레이
폴드7의 서브 디스플레이
폴드7의 서브 디스플레이

폴드7은 본체 설계의 재검토, 특히 힌지 부분의 구조를 크게 변경함으로써 폴드6에 비해 본체를 슬림화한 것이 특징이다. 열린 상태의 두께는 폴드6의 5.6mm에서 4.2mm로, 접은 상태의 두께는 12.1mm에서 8.9mm로 상당히 얇아졌다. 참고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5 울트라(이하 S25 울트라)'의 두께는 8.2mm이므로, 접은 상태에서도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지 않은 두께가 된 것이다. 

접힌 상태의 힌지 부분.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동일한 두께다.
접힌 상태의 힌지 부분.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동일한 두께다.
신규 개발된 힌지 부품.
신규 개발된 힌지 부품.
힌지 반대쪽에 음량 조절 버튼과 [전원/수면] 버튼을 갖추고 있다.
힌지 반대쪽에 음량 조절 버튼과 [전원/수면] 버튼을 갖추고 있다.
상단 측면에는 스피커 구멍과 마이크 구멍, SIM 카드 슬롯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상단 측면에는 스피커 구멍과 마이크 구멍, SIM 카드 슬롯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하단 측면에는 USB 타입-C 포트, 스피커 구멍 및 마이크 구멍이 탑재되어 있다.
하단 측면에는 USB 타입-C 포트, 스피커 구멍 및 마이크 구멍이 탑재되어 있다.

얇은 디자인에 집중한 영향인지, 폴드7은 갤럭시 시리즈 전용 스타일러스인 ‘S 펜'을 사용한 펜 입력을 지원하지 않는다. 2021년 '갤럭시 Z 폴드3’ 이후의 갤럭시 폴드 시리즈는 넓은 메인 디스플레이와 S 펜을 결합한 사용법을 강조해 왔기 때문에, 펜 입력이 지원되지 않는 점은 찬반 양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탑재된 SoC(System-on-a-chip)는 S25 울트라와 동일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8 Elite for Galaxy'를 채택했다. 이 SoC는 일반 버전인 '스냅드래곤 8 Elite'를 기반으로 갤럭시 시리즈에 최적화된 SoC이다.

폴드7은 아웃카메라도 크게 강화했다. 표준, 광각, 망원 3개 카메라 구성은 변하지 않았지만, 표준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를 기존 약 5천만 화소 센서에서 S25 울트라의 표준 카메라에도 적용된 약 2억 화소 센서로 변경했다. 센서 변경으로 인해 더 고해상도의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한다.

폴드7의 후면 카메라
폴드7의 후면 카메라

한편 플립7은 디스플레이의 중앙 부분에서 수직으로 접을 수 있는 손바닥 크기의 스마트폰이다. 이전 세대 제품인 ‘갤럭시 Z 플립6(이하 플립6)'과 비교해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진 것이 특징으로, 접을 수 있는 메인 디스플레이는 6.7인치에서 6.9인치로, 뒷면의 서브 디스플레이는 3.4인치에서 4.1인치로 확대되었다. 특히 서브 디스플레이는 본체의 가장자리까지 표시 영역이 확대되어 앱 조작 외에도 메시지나 일정 확인 등 다양한 작업을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플립7의 메인 디스플레이. 중앙의 접힘선이 더욱 눈에 띄지 않게 되었다.
플립7의 메인 디스플레이. 중앙의 접힘선이 더욱 눈에 띄지 않게 되었다.
플립7의 보조 디스플레이
플립7의 보조 디스플레이
정품 케이스와 결합하여 핀볼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정품 케이스와 결합하여 핀볼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폴드7과 마찬가지로 힌지 구조를 변경해 플립6과 비교하여 본체의 얇은 디자인을 실현했다. 한편, 내장 배터리 용량이 기존 4000mAh에서 4300mAh로 증가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탑재된 SoC는 삼성 반도체의 '엑시노스(Exynos) 2500'을 채택했다. 이 SoC는 삼성 반도체가 2025년 6월에 발표한 최신 프로세서로, CPU 코어는 Cortex-X5×1, Cortex-A725×7, Cortex-A520×2의 10코어 구성이다. GPU 코어는 삼성 Xclipse 950 GPU를 결합했다. 일본 내에서 판매되는 삼성 스마트폰은 일반적으로 스냅드래곤 시리즈를 채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엑시노스 2500의 성능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후면 카메라는 표준과 광각의 2안식이며, 촬영 센서의 사양은 플립6과 동일하다.

닫힌 상태의 왼쪽 측면. SIM 카드 슬롯을 갖추고 있다.
닫힌 상태의 왼쪽 측면. SIM 카드 슬롯을 갖추고 있다.
우측 측면에는 음량 조절 버튼과 [전원/수면] 버튼이 장착되어 있다.
우측 측면에는 음량 조절 버튼과 [전원/수면] 버튼이 장착되어 있다.
힌지 부분.
힌지 부분.
닫힌 상태의 하단면에는 USB 타입-C 포트와 스피커 구멍, 마이크 구멍이 있다.
닫힌 상태의 하단면에는 USB 타입-C 포트와 스피커 구멍, 마이크 구멍이 있다.

갤럭시 워치의 신제품으로 '갤럭시 워치8'과 '갤럭시 워치8 클래식'이 발표되었다. 두 제품 모두 구글의 스마트워치용 운영체제 '웨어 OS 6.0'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본체가 얇고 가벼워져 착용감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수면 중 혈관에 가해지는 부담 측정이나 항산화 지수 측정 등 다양한 기능도 지원한다.

왼쪽부터 갤럭시 워치 울트라 2025년 모델, 갤럭시 워치8, 갤럭시 워치8 클래식
왼쪽부터 갤럭시 워치 울트라 2025년 모델, 갤럭시 워치8, 갤럭시 워치8 클래식

삼성 공식 스토어의 세금 포함 가격은 갤럭시 워치8의 40mm 지름 모델이 5만 7,900엔, 44mm 지름 모델이 6만 2,900엔입니다. 갤럭시 워치8 클래식은 8만 2,900엔으로 책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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