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뉴스

펄어비스, '검은사막' 오공 강력하지만 까다롭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펄어비스에서 서비스하는 '검은사막'의 30번째 클래스 '오공'이 출시됐다. 손오공을 모티브로 한 오공은 겉보기에는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섬세한 '위치 선정'이 요구되는 고난도 클래스로 평가받고 있다.

오공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회피기의 제약이다. 회피기 '헛손질이다!'는 2.5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어 자주 사용하기 힘들다. 특히 적을 관통하는 이동 스킬이 거의 없고, 적의 뒤로 돌아가 공격하는 스킬은 타이밍을 맞추기가 까다롭거나 후딜로 인해 숙련도가 요구된다.

오공의 핵심 메커니즘은 '제천대성' 모드로 정의된다. 제천대성 모드는 호리병에 도력을 채워 발동하는 시스템이다. 공격을 지속하면 게이지가 점차 소모되어 모드가 자동으로 해제되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도력을 꾸준히 회복하면서 '제천대성' 모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공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뛰어난 공격력과 스킬 효율성에 있다. 각종 사냥터에서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며, 공격 범위가 넓어 다수의 적을 상대하기에 유리하다. 일부 주력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8초 이하로 짧아 스킬을 자주 사용할 수 있어 전투의 스트레스가 적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게다가 제천대성 모드 상태에서는 모든 공격력이 30 증가하는 버프가 적용되어 더욱 강력한 딜링이 가능하다. 오공의 주요 기술들은 모두 제천대성 모드와 연계되어, 숙련된 플레이어가 사용하면 압도적인 화력을 발휘할 수 있다.

반면 오공의 방어력은 약한 편이다. 공격에만 특화된 구조로 설계되어 회복 스킬이 부족하고, 회피도 어려워 초반에는 쉽게 사망할 수 있다. 공격력과 방어력 사이에 균형을 맞춘 다른 클래스들과 달리, 방어를 포기한 대신 공격에 모든 것을 집중한 극단적인 성향에 가깝다. 

핵심 기술들은 모두 '제천대성'과 연계되어 있다. ▲도솔궁의 호리병은 상대의 생명력을 빼앗아 호리병에 도력으로 흡수하는 기술로, 제천대성 모드의 진입을 위한 기반이 된다. 앞서 말한 대로 제천대성 상태에서도 도력을 꾸준히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자주 사용한다.

▲투전승불은 호리병에 담긴 선수를 받아들여 선조의 힘을 이끌어내는 기술로, 제천대성 모드로의 변신을 가능하게 한다. 

▲꿰뚫려라는 봉에 도력을 모아 내지르는 기본 공격 기술로, 제천대성 모드에서는 여의봉을 길게 늘려 상대를 꿰뚫는다. 

▲메다꽂히거라는 공중으로 뛰어올라 봉에 담긴 도력을 지면으로 뿜어내는 기술로, 제천대성 모드에서는 황금빛 불길을 일으킨다. 

▲봉축은 제천대성 모드 전용 기술로, 여의봉을 두껍게 만든 뒤 발로 차 황금빛 불길을 퍼뜨린다. 분신 소환 시에는 분신들도 동시에 공격한다.

오공이 출시했던 초기에는 "막대기로 때리는 단조로운 느낌"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실제 장기간 플레이 결과 사냥이 매우 쾌적하고 재미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동과 방어 면에서의 불편함은 있지만, 공격력과 스킬 효율이 매우 뛰어나 숙련된 플레이어에게는 매력적인 클래스로 평가받고 있다.

즉, 오공이라는 이름답게 강력한 공격력과 넓은 범위 스킬로 사냥의 즐거움을 제공하지만, 이동과 방어가 까다로워 초반 적응 기간이 필요한 클래스다. 고난도 포지셔닝과 호리병의 도력 관리라는 진입장벽이 있지만, 이를 극복한 플레이어에게는 압도적인 화력과 쾌적한 사냥 경험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