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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전통과 환상이 만나는 서울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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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7월 19일 열린 ‘검은사막 모바일 2025 하이델 연회’를 통해 하반기 핵심 콘텐츠를 대거 공개했다. 이번 연회에서는 신규 지역과 클래스, 던전은 물론 시스템 개선,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방향에서 콘텐츠 확장이 예고되어 글로벌 모험가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번 하이델 연회는 안형규 게임디자인실 실장과 최용석 게임디자인실 팀 리더가 함께했다. 

(왼쪽부터)안형규 게임디자인실 실장과 최용석 게임디자인실 팀 리더
(왼쪽부터)안형규 게임디자인실 실장과 최용석 게임디자인실 팀 리더

 

■ 서울을 품은 아침의 나라, 다시 돌아온 검은 사당

가장 눈에 띄는 발표는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파트2 ‘서울’이다. 아침의 나라 ‘동해도’에 이어 ‘황해도’ 지역이 추가되며, 이 지역의 중심에는 설화와 전통이 깃든 수도 서울이 위치한다. 실제 서울을 모티브로 한 광화문, 경복궁 등의 명소가 구현되며, 글로벌 유저는 게임 속에서 ‘가상 서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서울 지역에서는 춘향전, 삼신전, 불가살전, 우투리전 등 4가지 한국 전통 설화를 재해석한 새로운 스토리 콘텐츠가 제공된다. 춘향전에서는 뜻밖의 인물이 등장해 익히 알려진 설화와는 다른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외에도 구주궁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기 콘텐츠 ‘검은 사당’ 파트 2가 시작된다. 삼신, 불가살, 우투리가 먼저 등장한다. 첫 공개되는 신규 우두머리는 ‘오재시니’로, 향후 ‘칠재시니’까지 순차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전투 도중 다른 보스가 난입하는 등 파트 1과는 또 다른 전투 메커니즘이 예고됐다. 삼신-바리, 불가살-금돼지왕, 우투리-죽엽군장이 서로 짝을 이뤄 난입하게 된다. 

투기장 개념의 PvP 콘텐츠 '무신제'도 업데이트된다. 1대 1의 최강자전과 대련, 2대 2로 진행되는 단체전 등의 모드를 지원한다. 최강자전은 장사-교위-부장-장군-대장군-무신으로 등급이 나눠진다. 한국 서버는 7월 22일, 글로벌 서버는 8월 5일 업데이트된다. 

 

■ 대규모 전투 콘텐츠, 뒤틀린 악몽: 도성

뒤틀린 균열의 틈을 침입한 도성에 침입한 마물을 상대하는 대규모 콘텐츠, 뒤틀린 악몽: 도성은 전투력에 따라 입장할 수 있는 단계가 구분된다. 전투력에 따라 총 7단계로 나뉘며, 맵 중앙의 최종 보스 불가살을 처치하면 종료된다. 

순차적으로 등장하는 몬스터 무리를 물치면서 맵 중앙의 불가살을 잡거나, 외곽을 돌면서 이로운 버프를 주는 몬스터를 잡어 느긋하게 플레이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지원한다. 플레이 중에는 궁궐 곳곳에 벼락이 떨어지거나 생명력 회복 요소 등 다양한 상호작용이 일어난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오픈한다. 

 

■ 도사의 각성, 신규 클래스 ‘선인’ 등장

신규 클래스 ‘선인’은 기존 클래스 ‘도사’의 각성 형태로, 오행과 음양의 이치를 다루는 자연의 수호자다. 주무기 ‘선검’과 보조무기 ‘주령’을 사용하며, 활기와 차분함을 넘나드는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다.

대표 기술로는 ▲기운을 북돋는 패시브 ‘오행:상생’ ▲불의 기운을 폭발시키는 ‘불:오름’은 불의 기술을 도술로 풀어낸 기술이다. ▲얼음벽으로 밀쳐내는 ‘물:역음’은 물의 기운을 흘려보낸다. ▲철 가시로 적을 꿰뚫는 ‘쇠:따름’등 오행 속성을 활용한 공격이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또한 ‘내리 꽂기’, ‘도끼질’ 같은 강력한 라밤 기술도 함께 제공된다. 선인은 7월 22일(한국), 8월 5일(글로벌)에 업데이트된다.

 

■ 해저 테마의 협동 던전, ‘아토락시온: 시카라키아’

두 번째 아토락시온 지역인 ‘시카라키아’는 해저를 테마로 한 협동형 던전이다. 설계자 ‘시카’의 질투심을 반영한 신비로운 환경에서, 산호와 해초 등 독특한 지형을 활용한 전투가 진행된다. 퍼즐 요소와 패턴 공략을 통해 최종 보스 ‘센티루토스’를 상대할 수 있다.

던전 입장 횟수는 주 2회로 확장되며, ‘바아마키아’와 ‘시카라키아’ 중 선택 가능하다. 주요 보상은 ‘오기에르의 가호’, 추가 보상은 ‘고결한 여신의 눈물’이다. 해당 던전은 7월 29일(한국), 8월 12일(글로벌)에 적용된다.

 

■ 2025 썸머 시즌, 시크루아의 수정 추가

2025년 ‘썸머 시즌’이 7월 22일 전 세계 동시 개시된다. 시즌 보상으로는 ‘시크루아의 수정’이 새롭게 졸업 보상으로 제공되며, 이는 외형 장식에 장착 가능한 공격력·방어력 +50의 아이템이다. 강화 시 ‘공허’ 등급까지 상승 가능하며, 필드 아이템 드랍률이 최대 5% 상승하는 효과도 부여된다. 100% 확률로 강화할 수 있다. 

상위 등급 제작을 위한 재료 ‘시크루아의 정수’는 발렌시아 동부 지역 ‘열풍의 대지’에서 획득 가능하다. 열풍의 대지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구의 감시자에게 두루마리를 구입하면 되고, 구매 제한이 있다. 입장 조건은 전투력 3만 이상, 가문에 시즌을 졸업한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 

열풍의 대지에서는 시크루아의 정수 외에도 고대 유적 지식 돌파의 상자, 아르옐리의 틈 지식 돌파의 상자, 월드 우두머리 지식 돌파의 상자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시즌이 종료되면 시크루아의 수정은 신화 단계로 초기화되고, 다음 시즌이 시작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 시스템 편의성 개선

게임의 편의성도 대폭 향상된다. 먼저 거래소가 통합되어 한국은 가모스, 라이텐, 로닌이 합혀진다. 글로벌에서는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가 통합된다. 아시아에는 일본과 중화권 서버가 포함된다. 지역에 따른 언어 차이는 채팅 번역 기능을 통해 해결한다. 

거래소가 통합되면서 시세 그래프가 추가되어 최근 조정된 기준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이용 내역에서는 자신의 이용 내력을 볼 수 있다. 한국은 8월 26일, 글로벌은 9월 9일 업데이트된다. 

가문 콘텐츠 ‘파견’의 적용 범위가 대폭 확장되어, 대사막 사원·신기루, 므로웨크 미궁 등에서 자동 진행이 가능해진다. 신기루는 10회, 므로웨크의 미궁도 2회만 수동으로 플레이하면 파견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토르의 시련: 고대도 아토바토르의 문 지식 300레벨 이상, 파견 캐릭터의 전투력 42,000 이상이면 파견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사냥 후 일정 시간 경과 시 자동 귀환하는 ‘귀환 타이머’와 ‘혼돈의 균열’ 입장 시에만 시간이 소모되는 방식으로 변경돼 콘텐츠 간 이동이 더 자유로워졌다.

자동 사냥 시스템도 개편된다. 피로도 개념을 넣어 정해진 량의 피로도를 소모할 경우 기존 플레이 시간에 버금가는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흑정령 메뉴에 모험의 열기라는 피로도 시스템이 존재하고, 모험의 열기를 모두 소모하면 더이상 일반 사냥터에서는 경험치를 얻을 수 없다. 

 

■ 여름 신규 의상, 바캉스

여름을 맞아 새롭게 나오는 신규 클래스 선인을 비롯해 모든 캐릭터가 입을 수 있는 바캉스 의상을 선보인다. 한국은 7월 29일 업데이트된다. 

 

■ KBO와 깜짝 협업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컬래버도 발표됐다. 7월 22일부터 게임 내에서 KBO 총 8개 구단의 유니폼 의상을 구매할 수 있으며, 남녀 각각 2종, 총 4종이 제공될 예정이다. 유명 응원 춤인 춤 보따리: 삐끼삐끼가 모든 유저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안형규 게임디자인실 실장은 "이번 연회에서 발표한 내용들이 모험가들의 플레이 패턴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 같아 고민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검은사막 모바일을 더 좋은 게임으로 만들고 오래 사랑받기 위해서는 이런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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