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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뷰] ‘더 파이널스’ 판호 획득과 T1 COO의 ‘제우스’ 관련 사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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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주요 이슈를 모아보는 ‘위클리 뷰’입니다. 이번에는 넥슨 ‘더 파이널스’의 중국 외자 판호 획득과 게임 영구 보존 캠페인 서명자 140만 명 돌파, 그리고 T1 COO의 ‘제우스’ 선수 관련 사과 소식입니다.

 

■ ‘더 파이널스’ 외 다수 게임 외자 판호 받았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2일 7종의 외산 게임에 대해 판호를 발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팀 기반 FPS게임 '더 파이널스'입니다.

이 게임은 중국 서비스명 '궁극각축(终极角逐)'으로 텐센트와 함께 중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더 파이널스’는 2023년 12월 정식 출시된 게임으로, 실제 세계 명소를 모티브로 한 전장과 제약 없는 건물 파괴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넥슨은 이미 텐센트와 협력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압도적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텐센트와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외에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도 판호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한때 갈등을 빚었던 넷이즈를 통해 진출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올해 들어 매달 중국 외자판호 발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월 3건을 제외하면 매달 5건 이상의 게임이 판호를 받으면서, 국내 게임의 진출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 T1 COO, ‘제우스’ 이적 관련 공식 사과 나서

e스포츠 팀 T1이 작년 11월 한화생명 e스포츠로 이적한 '제우스' 최우제 선수를 둘러싼 9개월간의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지난 23일 T1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웅기 COO가 직접 출연한 사과 영상을 공개하며, 제우스 선수와 가족들, 그리고 소속 에이전시 더플레이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안 COO는 "T1의 첫 제안이 선수 입장에서 존중받지 못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제안이었다는 점을 공감하며 잘못된 정보를 드려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논란의 핵심이었던 '데드라인' 문제에 대해서는 "더플레이 측은 데드라인이 있는 제안을 받았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당시 T1은 한화생명과의 확인 과정에서 데드라인이 없다는 인상을 받았고, 이에 따라 더플레이에 대한 오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내부 소통 부족을 인정했습니다.

일부 팬덤에서 제기된 '템퍼링' 논란에 대해서는 단호히 선을 그었습니다. 안 COO는 "제우스가 T1에 속해있는 동안 템퍼링에 대한 의심을 한 적이 없으며 실제로 템퍼링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난 6월 간담회에서의 발언으로 인해 제우스 선수와 가족들이 추가적인 고통을 받게 된 점에 대해서도 "간담회에서의 내용을 빌미로 제우스 선수와 가족들이 여전히 무분별한 비난과 고통을 받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재차 사과했습니다.

마지막으로 T1에서 5년간 활약하며 월드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제우스에 대해 안 COO는 "팬 분들도 제우스 선수를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무분별한 비난을 중단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1 안웅기 COO

 

■ “게임을 영구 보존하라!” EU 서명자 140만 명 돌파

유럽에서 게임의 영구 보존과 이용자 권리 보호를 요구하는 ‘스톱 킬링 게임즈(Stop Killing Games)’ 캠페인의 서명이 140만 명을 돌파하며 당초 목표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캠페인은 유럽 시민 이니셔티브(ECI) 공식 절차를 활용해, 게임사가 서버를 종료할 경우 더 이상 패키지 게임까지 실행이 중단되는 현실에 문제를 제기하며, 이용자가 구매한 게임 콘텐츠에 대해 실질적인 ‘소유권’을 인정해 달라는 취지로 지난 4월부터 전개됐습니다. 

이 캠페인이 광범위한 관심을 얻은 데에는 유비소프트의 레이싱 게임 ‘더 크루’ 서비스 종료 사태가 결정적 계기로 꼽힙니다. 2023년 12월, ‘더 크루’의 서버가 완전히 종료되며, 신규 구매 중단은 물론 기존 구매자들조차 더 이상 게임을 실행할 수 없던 현실이 수많은 이용자의 반감을 샀습니다. 

약 두 달 만에 100만 명이라는 기준선을 넘어섰고, 7월부터는 20만 명 이상의 추가 서명이 몰리며 최종적으로 140만 명의 유럽 시민이 캠페인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해당 서명을 공식적으로 수용할 경우, 향후 청문회 및 입법 검토에도 진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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