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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보와 소환수의 만남, 컴투스 '서머너즈 워X철권8' 컬래버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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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세계적인 격투 게임 ‘철권8’과 손잡고 오는 7월 31일,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인다. 

격투 게임 특유의 강렬한 액션과 서머너즈 워의 전략적 턴제 전투가 만난 이번 컬래버는 그 자체로 하나의 신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정성을 들여 제작됐다. 개발진이 직접 밝힌 컬래버 비하인드와 새로운 콘텐츠의 핵심을 짚어본다.

 

■ 새로운 격투의 무대가 ‘하늘섬’에 등장

‘서머너즈 워’의 본거지인 하늘섬에 철권8의 다양한 컬래버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파이트 라운지'가 등장한다. 게임 초반, 카리스마 넘치는 미시마 카즈야가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등장하고, 그의 아들 진 카자마는 플레이어와 힘을 합쳐 아버지와 맞선다. 

이번 컬래버는 카자마 진을 비롯해 폴 피닉스, 화랑, 니나 윌리엄스, 미시마 헤이하치까지 총 5명의 인기 캐릭터가 참전해 서머너즈 워 스타일로 재해석된 모습을 보여준다. 캐릭터 디자인 작업에는 철권 시리즈의 다양한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 진 카자마는 여러 차례의 수정 끝에 원작의 분위기를 살리는 동시에 서머너즈 워에 어울리는 비율과 표정을 완성했고, 폴 피닉스는 그의 상징인 도복 스타일을 중심으로 디테일을 구성했다.

"철권 캐릭터들은 의상의 자수나 액세서리 등 디테일이 매우 풍부하다. 이런 요소들을 서머너즈 워 스타일에 맞게 표현하면서도 원작의 특징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라고 개발진은 설명했다. 

 

■ 현실감 살린 3D 모델링과 콤보 액션

3D 모델링 팀은 철권의 강점인 현실적인 근육 표현과 동작을 살리기 위해 다수의 폴리곤을 활용했다. 특히 콤보 동작은 서머너즈 워의 전투 시스템에 맞춰 타격 수를 4타 이하로 제한하면서도, 철권 특유의 타격감을 잃지 않도록 설계했다. 

예컨대 화랑은 철권에서 발차기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파이팅 스타일을 선보이는데, 이를 압도적인 공격 횟수로 구현했다. 다단 히트 중심의 스킬로 가장 높은 타격 수를 선보여 원작에서 보여준 화랑의 몰아치는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사운드 역시 놓칠 수 없는 요소다. 예를 들어 폴의 ‘오~아!’ 외침과 함께 발동되는 강력한 한 방 기술을 사운드 효과로 재현됐고, 각 캐릭터의 필살기 타격음은 원작 느낌을 살리면서도 서머너즈 워의 음향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서머너즈 워의 부드러운 오케스트라 음악 대신 철권8의 원작 음악을 사용한 것도 주목할 점이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마치 철권8의 세계에 직접 뛰어든 듯한 긴장감과 흥분을 느낄 수 있다.

 

■ 아케이드 배틀과 미니게임, 신선한 재미

이번 컬래버의 핵심은 새로 추가된 '아케이드 배틀' 모드다. 철권8과 같은 5대5 턴제 대전 방식으로, 플레이어는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자동 매칭되는 상대와 라운드마다 다른 전투를 벌인다. 기존 서머너즈 워의 전략적 플레이와는 완전히 다른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한다.

전투 배경 역시 철권8의 대표적인 3개의 경기장을 서머너즈 워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네온 조명과 관중석의 세밀한 표현은 물론, 관중석에 숨겨진 캐릭터들을 찾아보는 소소한 재미까지 제공한다. 보스전에서는 미시마 카즈야, 아자젤, 그리고 트루 데빌 카즈야가 등장해 각각 독특한 기술과 화려한 비주얼 효과로 플레이어들을 압도한다.

컬래버 한정 콘텐츠 '슈퍼 액션 히어로 2' 스타일의 미니게임도 추가된다. 반가운 추억의 게임으로서, 총 3가지로 구성된다. '벽 부수기' 미니게임을 시작으로 더 높은 레벨 단계가 추가되고, 이후 제한 시간 동안 많은 적을 처치하는 '복수는 나의 것'과 발판을 밟아 높이 올라가는 수직형 미니 게임 '점프점프'가 추가된다. 

 

■ 두 게임 팬들을 위한 완벽한 선물

이번 서머너즈 워와 철권8의 컬래버는 단순한 캐릭터 이식을 넘어 두 게임의 정체성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게임 경험을 창조해 냈다. 캐릭터 디자인부터 사운드, 애니메이션, 게임 모드까지 모든 요소에서 개발진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철권 팬들은 익숙한 캐릭터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어떻게 활약하는지 볼 수 있고, 서머너즈 워 유저들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격투 게임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이런 수준 높은 IP 컬래버는 흔치 않은 일로서, 단순한 캐릭터 차용을 넘어 두 게임의 정체성을 살린 혁신적인 융합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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