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에서 서비스하고, 게임테일즈가 개발하는 초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가 출시 전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9월 18일 정식 출시할 '더 스타라이트'는 기존 MMORPG 특징은 유지하고, 단점을 개선하는 형태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고정된 직업이 아닌 듀얼 클래스를 통해 직업에 구속 받지 않는 형태를 자랑한다. 덕분에 한 가지 직업의 지루함에서 탈피, 예를 들어 도적과 연금술사라는 상반된 직업을 통해 한 캐릭터로 서로 다른 재미를 추구하는 한편 PvE와 PvP 콘텐츠에서 다양한 역할 수행을 기대하게 만든다.
컴투스는 최근 공개한 개발자 인터뷰를 통해 게임의 핵심 철학과 차별화 포인트가 되는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 경제 안정성, MMORPG의 생명력 좌우한다
'더 스타라이트' 박경태 기획팀장은 "유저가 가진 아이템의 가치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모든 유저가 공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게임의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즉, 유저의 소유물에 대한 가치를 보존해 탄탄한 경제 시스템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기존 MMORPG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이템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격적인 정책을 도입했다. 고등급 스킬북, 무기, 방어구를 유료로 판매하지 않고 오직 게임 내 콘텐츠인 필드, 월드 보스, 파티 던전 등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박 팀장은 "PvP가 가능한 '별의 낙원' 던전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에서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며 "낮은 등급 아이템도 의미를 부여해 모든 레벨의 유저가 파밍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머신러닝 기술로 작업장 차단, 공정한 게임 환경 구축
게임 내 경제를 위협하는 작업장 문제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강화된 본인 인증 시스템과 함께 AI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해 작업장 행태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 팀장은 "컴투스의 오랜 게임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시스템"이라며 "정당한 유저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불법 행위를 강력하게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혁신적인 보스 시스템, '새벽 알람' 스트레스 해소
'더 스타라이트'만의 독특한 보스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모든 보스는 지정된 일자와 시간에 맞춰 등장하도록 설계해 유저들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별도의 '보스 현황판'을 통해 출현 정보를 확인하고 빠른 이동을 지원하며, 월드 보스 보상은 공헌한 데미지 비율에 따라 분배된다. 특히, 보스의 마지막 공격자, 즉 막타에 성공하면 별도의 보상을 제공해 대박을 노릴 기회가 주어진다.
박 팀장은 "새벽에 알람을 맞추거나 보스 출현을 감시하는 스트레스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서버 점검 등으로 특정 세력이 독점하는 상황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콘텐츠별 맞춤형 전투 시스템 적용
전투 시스템에서는 콘텐츠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했다. 일반 필드와 필드 보스 전투에서는 충돌 처리를 하지 않아 이동과 후퇴가 자유롭고 전략이 다양해지도록 했다. 반면 PvP 콘텐츠인 '영광의 섬'에서는 충돌 처리를 적용해 더욱 전략적이고 긴장감 있는 전투를 구현했다.
■ 지속적인 성장 지원과 유저 편의성 강화
몬스터 도감 시스템은 몬스터가 드랍하는 '정수'를 도입해 동일 지역 몬스터들은 모두 동일한 정수를 드랍 하도록 설계했다. 도감 완성 시 경험치 손실 없이 몬스터 수집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보스 몬스터도 동일한 정수로 도감에 추가할 수 있어 누구나 노력으로 희귀 도감을 완성할 수 있다.
'교환 상점'에서는 던전, 영광의 섬, 길드 활동, 업적 등 다양한 활동으로 획득하는 주화를 이용해 무기, 탈것, 방어구를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물 시스템에서는 스킬 강화 실패 시 단계 하락을 방지하고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지원책을 마련했으며, 게임 출시를 맞아 특별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 팀장은 "앞으로도 유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더 스타라이트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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