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니케’ 필그림 픽업 복각 확정, 3주년 업데이트 예고 < 게임가이드 < 게임 < 기사본문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모바일 RPG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오는 11월, 정식 런칭 3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와 개선사항을 예고했다. 유형석 디렉터는 최근 개발자 노트를 통해 9월 24일 적용 예정인 주요 시스템 개선사항과 함께 10월 3주년 업데이트 계획을 상세히 공개했다.

■ 핵심 시스템 대폭 개선, 편의성 극대화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시스템들의 편의성 개선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특히 ▲트라이브 타워에 자동 도전 기능이 추가되어 층마다 반복 진입하던 피로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클리어 후 자동으로 다음 층에 도전할 수 있어 성장이 빠른 구간에서 흐름이 끊기지 않고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싱크로 디바이스 역시 대폭 개선된다. 기본 슬롯이 25개까지 확대되고, 자동 배치, 재장착 쿨타임 제거, 레벨업 편의 기능, 무료 초기화 기능까지 추가되어 여러 니케의 성장 관리가 한결 수월해진다. ▲시뮬레이션 룸의 경우 버프 체인 조건을 완화하고 전투력과 버프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UI로 개선되어 전략적 판단이 더욱 편리해진다.

■ 신규 몰드 시스템으로 SSR 획득 안정화

기존 몰드 시스템의 아쉬움을 보완하기 위한 신규 타입 몰드도 주목할 만하다. 여러 차례 몰드를 사용해도 SSR 니케가 나오지 않는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확정적인 SSR 획득 경로를 마련한 것이다. 하이 퀄리티 엑세스, 퍼펙트, 기업별 퍼펙트 몰드 체계가 새롭게 적용되며, 반복성 콘텐츠 보상과 기업 트라이브 타워 추가 보상에도 관련 규칙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협동작전에서 보스 속성에 따른 우월 속성 코드 니케 선택 현황을 캐릭터 선택 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수집 아이템 락업 기능 ▲니케 표정 리스트 확인 기능 등 지휘관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전해줄 부분들이 개선된다.

■ 10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예고

10월에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다. 10월 16일 사이드 스토리 'EDEN SPEAR'가 업데이트되는데, 에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번 스토리는 단순한 외전이 아닌 3주년 이벤트 스토리나 메인 스토리와도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라고 유형석 디렉터는 설명했다. 특히 오랜만에 등장하는 반가운 인물들의 재회가 예고되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같은 날 라피의 투표 코스튬도 무료 배포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스튬뿐만 아니라 전용 테마곡, 뮤직비디오, 짧은 스토리까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유형석 디렉터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제작했던 투표 코스튬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뮤직비디오와 음악"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또한 2.5주년 이벤트 스토리 'UNBREAKABLE SPHERE'와 미니게임 'BUBBLE MARCH'가 각각 이벤트 아카이브와 아케이드에 영구 등록되어 언제든 재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 필그림 픽업 복각, 3주년의 특별한 선물

가장 주목받은 소식은 10월 말 3주년 업데이트와 함께 진행되는 필그림 픽업 모집 복각이다. 모더니아, 도로시, 레드 후드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열리는 것으로, 신년이 아닌 시점에서는 첫 번째 필그림 픽업 복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