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2025년 3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신작의 성과가 이어지며 좋은 실적을 기록했고, 내년 상반기에 무려 6종의 신작 게임을 출시하며 성과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넷마블이 6일 발표한 2025년 연결기준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 6,960억 원, 영업이익 909억 원, 당기순이익 406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6%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보유자산 평가의 손익 반영 등으로 전분기 대비 74.7%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97.1% 상승했다. 신작인 '뱀피르'의 성과에 더해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글로벌 출시로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서비스 게임 중 매출은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12%로 가장 높았고, '뱀피르가' 9%로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와 ‘잭팟월드’, ‘랏차슬롯’, ‘캐시프렌지’가 각각 7%를 기록하며 고른 매출 분포를 보였다. 그리고 ‘RF온라인 넥스트’가 5%, ‘일곱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와 ‘나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4%, ‘레이븐2’가 3%를 기록했다. 기타 게임 매출은 35%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은 북미가 34%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32%, 유럽 11%, 동남아와 일본이 8% 등이었다. 전체적으로 1~2%씩 감소했지만 일본과 기타 지역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2% 상승한 68%를 기록했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34%, RPG 34%, MMORPG 22%, 기타 10%로 다변화된 장르 포트폴리오가 지속되고 있다.
넷마블은 4분기에 신작으로 11월 25일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1종을 선보인 뒤, 2026년 상반기에만 6종의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방치형 RPG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오픈월드 RPG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MMORPG '솔:인챈트',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 로그라이트 액션 RPG '나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캐주얼 액션 로그라이크 RPG '프로젝트 옥토퍼스', 협동 액션 게임 '이블베인', 수집형 RPG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등이 라인업이다. 이중 '솔: 인챈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글로벌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구글과 에픽게임즈의 수수료 합의로 인한 미국 매출 상승 효과가 어느 시점에 어느 정도가 있을지에 대해서 넷마블 측은 "최종 합의가 아니다 보니 유저 편의성과 전체 매출 성장의 관점에서 설계하고 있는 만큼, 효과의 수준과 시점은 아직 이야기하기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건비의 관리 수준의 하향 안정화가 AI로 인한 효율화가 진행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인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성을 잡고 있다. 추가로 인력이 늘지 않는 선에서 관리 중이다. 매출 성장 덕에 전체적으로 효율성이 배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 예상에 대해서는 "'일곱개의 대죄: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가 내년 1분기로 연기됐지만,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RF온라인 넥스트' 등 기존 게임의 글로벌 확정으로 3분기 대비 상당 수준의 성장이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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