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정식 출시 열흘 만에 글로벌 동시 접속자 70만 명을 돌파했다. 개발진은 주요 유저 커뮤니티를 통해 처음으로 게임의 성과를 공개함과 동시에 유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익스트랙션(탈출) 슈터 장르의 신작 게임이다. 지난 10월 30일, PC와 콘솔 플랫폼 등에 정식 출시됐으며, 게임은 시작부터 매출과 접속자 수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1일차 서비스에서 스팀 플랫폼 기준 26만 명을 가볍게 넘어섰으며, 유저 입소문까지 이어져 화제의 게임으로 올라섰다.
게임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 유행으로 자리잡은 익스트랙션(탈출) 장르의 새로운 해석으로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가볍게 풀어낸 게임성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섰고, 유저들도 자체적으로 게임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나가면서 플레이를 즐겼다. 라이트한 접근의 PvP와 독특한 기계 생명체와의 전투인 PvE는 고품질의 그래픽과 맞물리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아크 레이더스' 서비스 첫 주말에 출시 효과를 누리며, 스팀 플랫폼 기준 35만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이후 평균 30만 동시 접속자를 유지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 글로벌 인기 게임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대형 작품들의 연이은 출시와 기존 인기작들의 업데이트가 이어지며 완전 새로운 IP로 나선 '아크 레이더스'의 고난이 예상됐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성공적으로 데뷔를 마쳤다.
이후 게임은 하락세 없이 상승세로 서비스를 지속했다. 두 번째 주말이었던 지난 11월 8일과 9일에는 스팀 플랫폼 기준 첫 주말이었던 35만을 넘어 46만 명의 유저가 한꺼번에 접속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는 스팀 플랫폼 3대장 '카운터 스트라이크2'와 '도타2', '배틀그라운드'에 이은 네 번째 성적으로, 경쟁작인 '배틀필드6'를 누르면서 2025년 11월 최고의 게임이 됐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한국 시간으로 11일 새벽, 지난 주말의 게임 공식 수치를 공개하면서 유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개발진은 "지난 주말 게임에 동시 접속한 유저가 총 70만 명을 넘어섰다"며 "유저들이 보여준 플레이와 열정은 우리들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발표로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 주말, 스팀 플랫폼 기준 46만, 콘솔과 기타 PC 플랫폼에서 약 24만 명 이상이 동시에 게임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팀 지표에 따르면 특정 지역 기반의 인기가 아닌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매출과 인기가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돼 동시 접속자 수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고됐다.
이어 개발진은 "유저들은 우리들을 놀라게 만들었고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유저들과 함게하는 것이 정말 좋다"며 "유저들이 있기에 우리가 나은 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초반의 '아크 레이더스' 여정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최고 동시 접속자 70만 달성에 대한 감사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넥슨과 엠바크 스튜디오는 게임의 높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저들과의 소통은 물론 건의사항 등의 빠른 인게임 반영을 이어가면서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불공정한 플레이에는 철퇴를 내리는 등 게임 서비스 강화를 위한 조치들을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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