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지스타 2025'에서 신작들의 소개와 회사의 비전이 담긴 인사말로 지스타의 개막을 알렸다.
11월 13일 오전, 부산 벡스코 현장에서 지스타 2025 개막과 함께 엔씨소프트의 지스타 미디어 오프닝 세션이 진행됐다. 앞서 지스타 메인 스폰서 참가를 알린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와 '신더시티'를 비롯한 신작 4종을 들고 현장 관람객들과 게임 유저들에게 나설 것임을 공유했다.
엔씨소프트 지스타 오프닝 세션은 신작들을 차례대로 소개하는 시간들로 이어졌다. 가장 마지막 순간에는 기존 공개 예정작 외에도 미공개 신작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가 깜짝 공개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호라이즌 IP 기반의 MMORPG로, 거대 기계 생명체와의 전투, 고유의 지형 지물을 활용한 액션성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 주목을 받았다.
행사의 시작은 김택진 CCO가 열었다. 그는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엔씨소프트의 비전을 공유했다. 그는 "이번 지스타 2025에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로 나서게 됐다. 한국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새로운 도전을 따뜻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택진 CCO는 현재 게임 시장 분석과 엔씨소프트가 나아가야할 길에 대한 생각을 덧붙였다. 김 CCO는 "이제 게임 시장은 대작이 주도하고 유저들이 수동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며 "유저들은 능동적으로 자체 콘텐츠를 생산하며 게임을 즐기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든다. 우리는 그 속에서 우리만의 색깔을 내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택진 CCO는 "엔씨소프트는 유저와 함께하는 게임을 만들어왔고,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신작들은 기존 장르에서 우리만의 색깔을 입혀낸 것이 특징이다. '아이온2'는 MMORPG의 새로운 비전을,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에서는 새로운 빛깔을 내기 위한 MMORPG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게임을 통해 위로받고 꿈을 꾸며 삶의 힘든 곳을 녹여내고 있다. 지스타는 우리의 현재를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미래의 첫 장면을 여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 장면이 생생하고 감동적이며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순간이길 소망한다"고 덧붙이며 인사말을 마쳤다.
엔씨소프트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들을 선보인다. '아이온2'와 '신더시티'의 체험 공간을 마련한 것은 물론,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와 '타임 테이커즈' 등 신규 퍼블리싱 작품들로 라인업을 채웠다.
오는 11월 19일 정식 출시를 앞둔 '아이온2'는 현장 시연을 통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던전 우루구구 협곡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더시티' 역시 핵심 영웅 중 하나인 세븐의 이야기를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캠페인 모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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