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에 다양한 국내 및 해외 인디 개발사가 모였다.
지스타 2025가 열리고 있는 벡스코 제2전시장 BTC관에는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라는 이름의 공간이 있다. 총 400부스 규모로 마련된 이곳은 한국을 비롯해 독일, 스페인, 미국, 중국, 일본 등 20개국 80개의 인디 게임 개발사가 자사의 게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제2전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가 인디 게임들을 위한 장소로 마련됐다. 특히 주목할 것은 제1전시장 대비 실내의 조명이 어둡게 되어 있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시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참가 업체들의 부스 크기는 작년에 운영됐던 부스와 비교하면 상당히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부스간의 간격도 넓어서, 줄을 많이 서도 통행에 지장이 없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아이디어 충만한 게임들을 즐길 수 있었다.
공간을 활용하는 아이디어 혹은 모객을 하는 아이디어가 부스마다 개성을 뽐내며 반영됐다. 특히 부스의 뒷면을 적극 활용하는 부스들이 눈에 띄었다.
에픽게임즈와 함께 상용 게임 엔진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유니티는 인디 쇼케이스 행사장 내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인디 게임사의 참여를 도왔다.
게임 전시 외에도 이벤트 부스가 마련됐다. 미니 오락실을 통해 자신의 행운을 시험하고, 운이 좋으면 경품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오밀조밀한 시연 부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넓은 공간에서 스팀덱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빈백에 앉아 편안한 자세로 쉬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여기저기에 마련됐다.
행사장 근처 무대에서는 지스타 TV를 통해 매일 인디 쇼케이스 콘텐츠를 편성, 이번에 참여한 인디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날에는 우수한 개발사를 선정하는 ‘지스타 인디 어워즈’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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