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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 러시’ 크래프톤으로 서비스 이관, 모바일화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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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리듬 게임 ‘하이파이 러시(Hi‑Fi RUSH)’가 글로벌 서비스 운영사 변경이라는 큰 변화를 맞았다. 지난 11월 14일을 기점으로, 기존 서비스 운영을 맡아온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에서 크래프톤으로 공식 이관됐다. 

이는 지난 2024년 크래프톤이 하이파이 러시 IP를 포함해 탱고 게임웍스를 인수한 결과로서, 2025년 1월 탱고 게임웍스는 크래프톤 산하에서 새출발을 시작했다. 탱고 게임웍스는 원래 제니맥스 미디어 산하의 개발사였으나, 크래프톤이 인수하면서 기존 사명은 유지하여 탱고 게임웍스 주식회사로 재탄생 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하이파이 러시' 서비스 이관을 통해 직접 글로벌 퍼블리싱과 운영을 관리하게 된다. 공식 안내문에 따르면, 기존에 설치한 게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로 재설치할 필요도 없다. 다만 이관 후 최초 실행 시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12월 4일에는 주요 패치가 예정되어 있다. 이 패치에서는 기존 Bethesda.net과 연동된 일부 네트워크 기능이 비활성화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관 전후로 Bethesda.net 연결 기능을 활용하던 이용자들은 일시적인 오류 메시지나 기능 제한을 경험할 수 있다. 크래프톤 측은 이런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와 FAQ를 통해 이용자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서비스 이관과 관련하여 이용자 데이터 보호와 이전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저장 데이터, 게임 진행 상황, 관련 DLC 등 모든 콘텐츠가 그대로 유지되며 손상될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구매 내역과 DLC 역시 이관 이후에도 동일하게 접근할 수 있어, 재구매나 환불 등 추가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단, 결제 관련 문의는 이관일 기준으로 운영사가 변경된다. 11월 13일 이전 결제 건은 기존 베데스다 고객지원에서, 이후 결제 건은 크래프톤 고객지원에서 처리된다.

이번 ‘하이파이 러시' 운영사 이관은 단순한 명의 변경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크래프톤은 이번 조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IP와 퍼블리싱 역량을 직접 강화하게 된다. 특히 ‘하이파이 러시’처럼 액션과 리듬을 결합한 독창적 게임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향후 게임의 이벤트 운영이나 콘텐츠 배포 전략에서도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멀게는 해당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게임 이용자 입장에서는 퍼블리셔가 바뀌면 서비스 중단이나 데이터 손실을 우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크래프톤은 이번 이관 안내에서 “기존 게임 진행과 데이터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고 명확히 밝혀, 이용자들의 불안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또한, 이번 이관은 장기적으로 크래프톤의 운영 정책과 이벤트 구조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예를 들어, 향후 업데이트나 신규 콘텐츠, 시즌 이벤트는 크래프톤 명의로 안내될 예정이며, 일부 기능이나 연결 방식이 미세하게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하이파이 러시'는 지난 2023년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했다. 스팀에서는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고 메타크리틱에서는 87점을 받을 정도로 평단과 이용자로부터 게임성을 인정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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