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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판타지의 저력, 넷이즈 '연운’ 글로벌 2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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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게임즈 산하 에버스톤 스튜디오의 신작 무협 오픈 월드 RPG ‘연운’이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후 단 하루 만에 플레이어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신흥 흥행작으로 떠올랐고, 스팀 차트에서도 빠르게 상위권에 안착했다. 18일 기준 스팀 최고 인기 게임 4위, 최다 플레이 게임 5위를 기록했으며, 최고 동시접속자 19만 명을 넘기며 20만 고지에 근접했다.

이 같은 성과는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스팀 환경 속에서 더욱 이례적이다. 특히 수많은 무료 게임 사이에서 ‘연운’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점이 눈길을 끈다.

'연운’이 높은 평가를 받는 핵심 이유는 무협의 미학을 현대 오픈 월드 구조로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점이다. 개발팀은 중국 전통 무협에서 착안한 지형, 건축물, 복식, 그리고 경공 등을 세밀하게 구현해, 플레이어가 실제 강호에 들어선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전투 시스템도 다채롭다. 7종 무기를 활용한 액션은 스타일별로 전혀 다른 손맛을 제공하며, 초심자를 위해 보조 받아치기 시스템도 갖춰 누구나 직관적으로 시원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무협의 상징인 경공은 오픈 월드 탐험과 절묘하게 맞물려, 산과 강을 가로지르며 자유로운 이동의 재미를 준다. 여기에 메인 퀘스트 외에도 풍부한 서브 퀘스트, 탐험 요소 등이 더해져 기존 서양식 판타지 오픈 월드와는 확실히 다른 경험을 제시한다.

스팀 유저 평가 역시 매우 긍정적 흐름을 보인다. 많은 유저가 “무료임에도 콘텐츠가 지나치게 방대하다”, “과금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주요 호평 요소로 꼽고 있다.

이는 ‘연운’의 비즈니스 모델이 외형 꾸미기 중심으로 설계된 덕분이다. 캐릭터의 의상, 장신구 등 스타일링 요소에만 과금이 적용되며, 성능에 영향을 주는 P2W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다. 무협 특유의 미학과 패션을 즐기려는 유저층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게임은 솔로 플레이 기반 스토리, 월드 탐사, 생활 콘텐츠, 던전, PvP 등 오픈 월드 RPG가 갖춰야 할 핵심 요소를 빠짐없이 제공한다. 이 때문에 “이 정도 콘텐츠가 무료라는 건 믿기 어렵다”는 반응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의 지표를 보면, ‘연운’은 단순한 화제작을 넘어 2025년 하반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신작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동시접속자 규모 역시 이미 중형급 PC MMORPG 수준을 뛰어넘고 있으며, 무협 장르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이 정도 성과를 내는 사례는 흔치 않다.

업계 역시 ‘연운’의 흥행을 두고, “무협 장르의 글로벌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전통 동양 판타지가 서양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넷이즈게임즈는 ‘연운’의 콘텐츠를 3개월 주기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주요 업데이트는 신규 지역과 신규 스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각 지역마다 새로운 문화적 배경과 서사를 담아 플레이어에게 지속적인 탐험 동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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