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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146% 증가…해외매출 비중은 무려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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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2분기에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보여줬다.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6%, 1분기 대비로는 무려 300% 증가한 것. 해외 매출 비중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75%)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12일 자사의 202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6,857억 원, 영업이익 817억 원, 순이익 85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0.3%, 영업이익은 146.1%, 순이익은 124.2% 상승했다.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8.7%, 영업이익은 300.5%, 순이익은 48.2% 증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8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1%, 전 분기 대비로는 무려 300.5% 증가했다. 3월에 출시된 ‘A3: 스틸얼라이브’의 매출이 2분기에 온전히 반영됐고, 3월에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글로벌 버전이 북미와 유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덕이다. 이외에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쿠키잼’ 등의 기존 게임들도 지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6월 18일 출시된 ‘스톤에이지 월드’도 좋은 성적을 냈다.

해외 매출은 5,144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75%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다. 국가별로 보면, 북미가 36%, 한국이 25%, 유럽이 12%, 동남아시아가 11%, 일본이 10%, 기타 국가가 6%다. ‘일곱 개의 대죄’ 글로벌 버전이 북미와 유럽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고,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와 ‘쿠키잼’ 등 기존 게임들도 지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둔 덕이다.

게임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은 ‘일곱 개의 대죄’(21%)다. 그 다음으로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13%),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9%), ‘리니지2 레볼루션’(8%), ‘A3: 스틸얼라이브’(6%), ‘마블 퓨쳐파이트’(5%), ‘쿠키잼’(4%) 순이었다. 

이런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넷마블은 3분기에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상반기에 출시된 신작들의 분위기가 좋다. 물론 출시 초기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했지만, 지금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고, 이런 성과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라며 “3분기 중에 출시되는 ‘BTS 유니버스 스토리’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전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작을 출시한다. 이미 7월 8일에 모바일 게임 ‘마구마구 2020’이 출시됐다. 3분기에는 BTS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가 출시되고, 4분기에는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2’(한국), 닌텐도 스위치 게임 ‘세븐나이츠-타임원더러’,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가 출시된다. ‘A3:스틸얼라이브’는 중국을 제외한 해외에 출시된다.

신작 중에서 가장 기대치가 높은 게임은 BTS를 소재로 개발된 ‘BTS 유니버스 스토리’다. 권영식 대표는 “BTS 팬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샌드박스 스토리 게임이고, BTS 팬들을 상대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2의 나라’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2021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권영식 대표는 “제2의 나라는 한국, 일본, 대만에 동시에 출시하는 것으로 준비 중이며, 2021년 1분기 정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2021년 상반기에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목표로 잡은 시점에 출시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이 투자한 기업에서도 좋은 소식이 나왔다. 넷마블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BTS 소속사)와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상장 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엔씨소프트도 코로나19 이후에 주가가 계속 상승해서 넷마블이 가지고 있는 엔씨소프트 지분(8.88%)의 가치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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