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시장이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주요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작 출시가 주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매출순위도 큰 변화 없이 유지되는 모양새다. 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카러플)’과 ‘프린세스 커넥트’는 순위가 반등해 눈길을 끈다.
최상위권은 여전히 MMORPG 천하다. ‘리니지M’이 독보적인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바람의나라: 연’이 2위 자리를 꿰찼다. ‘리니지2M’은 잠시 순위가 주춤한 모양새다. ‘뮤 아크엔젤’도 지난주와 큰 차이 없이 4위를 유지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카러플)’의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다. 약 15일 만에 매출 탑5로 복귀를 신고했다.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와 폭넓은 유저를 확보한 국민게임의 명성이 상승효과(시너지)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6위에 랭크됐다. 서비스 8주차에 접어들며, 출시 효과가 반감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단, 대규모 업데이트라는 호재를 남겨둔 상황이라 반등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 펭긴트 캐릭터를 선보인 V4는 여전히 순항 중이다. 출시 10개월 차를 맞이한 상황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IP(지식재산권)이 중요한 MMORPG 경쟁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중위권은 다소 혼란하다. 서비스 1년을 넘긴 구작과 신작이 뒤섞였다. 업데이트와 콘텐츠 보강에 따른 효과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양새다.
‘프린세스 커넥트’는 매출 순위 중위권에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일 47위였던 순위는 24일 18위까지 치솟았다. 캐릭터 업데이트에 따라 순위가 크게 변동하는 수집형 RPG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8일 한정판 캐릭터 사렌(여름)을 추가했다. 이 캐릭터는 파티를 보조하는 역할로, 고레벨 콘텐츠 공략에 유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슬램덩크’도 꾸준한 흥행을 달리고 있다. 지난 3일 중위권에 입성한 이후 꾸준히 중위권을 달리고 있다. 이날 순위는 16위로 평균보다 두 단계 올랐다. 출시 효과가 이어진 셈이다. 따라서 서비스 한 달째를 맞는 시점에 두 번째 도약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