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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중국 서비스, 64비트 클라이언트 도입으로 유저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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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 64비트 클라이언트가 2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출처=던전앤파이터 중국 서비스 공지 캡처)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 64비트 클라이언트가 2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출처=던전앤파이터 중국 서비스 공지 캡처)

‘던전앤파이터’가 서비스 15주년을 맞았다. 1세대 온라인게임으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서비스에서 유저가 주목할 만한 대대적인 변화가 적용됐다. 20일 정기 업데이트로 클라이언트가 32비트 기반에서 64비트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

64비트 업그레이드는 화면 지연 및 끊김(렉) 현상의 해결책으로 도입됐다. CPU의 활용도를 높일 뿐 아니라, 점유할 수 있는 메모리(RAM)도 늘어나 한층 안정적인 게임 이용이 가능해진다.

64비트 환경에서는 CPU가 처리하는 단위 용량(명령어 세트)이 이론상 2배로 늘어나고, RAM의 가용 용량이 최대 16테라바이트(TB)까지 커진다. 따라서 최적화는 물론, 4인으로 한정된 콘텐츠의 규모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중국 유저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레이드나 오큘러스 등 파티 플레이를 진행할 때 튕김과 렉 현상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또, 스킬 사용 연출이나 소환사와 동반 플레이 상황에서도 프레임이 부드럽게 이어진다고 한다.

유튜버 디레루베 중국던파의 실험에 따르면 소환사 3명과 진 : 크루세이더 파티가 오큘러스에서 대량의 소환수를 쓴 상황에서도 평균 60프레임을 기록하는 등 확실한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던전 구역(방)을 이동했을 때 순간적인 멈춤 현상도 개선돼 눈길을 끈다.

아쉽지만 한국 클라이언트 업그레이드 일정은 확인할 수 없었다. 단,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핀드워 콘텐츠의 경우, 약 3개월의 조정을 거쳐 한국에 출시된 바 있다. 일상적인 콘텐츠 추가보다는 준비 기간이 필요한 사항인 만큼, 단순 비교는 어렵다. 다만, 많은 유저가 기대해온 획기적인 변화인 만큼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국내 서비스에 적용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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