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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차기 개최지 신청 시작...선정 시 최대 8년 연속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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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25일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G-STAR)의 차기 개최지 선정을 위한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시의 지스타 개최 계약이 2020년으로 만료됐기 때문이다.

모집 대상은 지스타 유치를 희망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이며 개최 기간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이다. 또한 개최 후 재개최 심사가 진행되며, 적합 평가를 받으면 오는 2028년까지 4년간의 개최지 계약을 연장하게 된다. 즉 최대 8년간 지스타 개최가 가능해지는 것.

각 광역자치단체는 유치 목적과 목표, 게임산업 진흥에 대한 계획은 물론 지역 전시 인프라, 숙박 및 교통과 접근성, 다양한 지원 사항에 대해 제안을 해야 한다.

제안서 마감은 오는 2월 25일까지이며, 3월에 현장 실사 및 선정 심사를 거쳐 3월 8일에 개최지를 발표하게 된다.

기존과 달라진 점은 개최지 선정 시 개최 기간이 4년으로 늘어났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개최지로 선정되면 2년간 개최된 뒤 심사를 거쳐 2년 더 연장되며, 총 4년간 개최가 가능했다.

관건은 작년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위주로 개최될 경우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면 어느 지역이든 개최해도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넓은 전시 면적을 쓰지 않아도 된다. 

지난 지스타 2020은 전시 면적을 17,672제곱미터만 사용했다. 2019년 열린 지스타에 비해 1/3도 쓰지 못했다. 이정도면 거대한 전시장을 갖춘 서울이나 일산, 부산 등 이외에 성남시나 대구시를 비롯한 여러 지방단체도 시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는 "기존의 2+2년 단위 방식은 지자체가 장기 계획를 수립하기에는 짧고 애로사항이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내부에서도 좀 더 긴 계획을 세우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이번에 4+4년 단위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지자체장 선거도 4년마다 이뤄지다 보니 4년 단위로 늘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작년에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로 학습한 것들이 있어서, 올해 지스타도 혼합되는 형식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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