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마법각성’이 누적 매출 2억 2,800만 달러(약 2,700억 원)를 돌파했다고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밝혔다.
‘해리포터: 마법각성’은 소설과 영화로 제작된 ‘해리포터’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다. 넷이즈가 워너브라더스와 계약을 체결해서 선보였고, 지난 9월 9일 중국, 대만, 마카오, 홍콩에 출시됐다. 향후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에 중국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고, 9월 내내 매출 1~3위를 오르내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10월에도 매출 2~6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넷이즈 입장에서는 오랜 만에 매출 최상위권에 진입한 신작이 나왔다.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의 집계에 따르면, ‘해리포터: 마법각성’은 누적 매출 2억 2,800만 달러(약 2,700억 원)를 돌파했다. 이는 지금까지 ‘해리포터’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중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누적 매출 1위는 넷마블 자회사 잼시티가 출시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3억 4,200만 달러)다. 다만,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2018년 4월에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됐다는 점과 ‘해리포터: 마법각성’은 2021년 9월에 중화권에만 출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리포터: 마법각성’은 출시 초반부터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해리포터’를 소재로 개발된 모든 모바일 게임의 누적 매출은 7억 4,300만 달러(약 8,803억 원)를 기록했다. 국가별 비중을 집계하면, 미국 매출이 38.4%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중국(28%)과 독일(5.4%), 영국(5%)이다.
‘해리포터: 마법각성’의 현재 성과를 살펴보면, 앞으로 ‘해리포터’ 소재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게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출시 후 한 달 간의 매출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해리포터: 마법각성’이 1억 8천만 달러(약 2,131억 원)로 가장 높다. 이는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의 3,260만 달러(386억 원)와 큰 격차를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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