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가 중위권 굳히기에 나섰다.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1승을 추가하며 단독 4위를 유지했다. 젠지 이스포츠는 한화생명 e스포츠를 물리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24일,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한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경기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개최됐다.
1경기에 출전한 리브 샌드박스는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는 클로저의 활약이 눈부셨다. 아칼리를 잡은 클로저는 상대의 진영으로 과감히 돌진하며 전투를 이끌었다. 군중제어(CC)가 부족한 상대의 약점을 찌른 플레이다. 31분에는 홀로 상대 진영을 괴멸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는 단단한 운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라인 전투 단계에서 상대 기인이 4킬을 따내며 급성장했지만, 리브 샌박은 서두르지 않았다. 조금씩 이득을 굴리며 실익을 챙겼다. 드래곤 영혼을 강탈한 뒤, 내셔 남작(바론) 버프까지 흡수하며 격차를 벌리며, 50분에 걸친 장기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젠지는 한화생명을 그야말로 찍어눌렀다. 1세트는 포탑을 하나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젠지는 경기 초반, 탑에서 바텀 다이브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동시에 바텀에서도 승전고가 울렸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선 19분부터 상대 정글 지역을 장악해 압박 강도를 높였다. 공격을 이어가던 젠지는 29분 한화생명을 전멸(에이스)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젠지는 2세트 탑 챔피언으로 아크샨을 선택했다. 라인 전투부터 이득을 굴린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실제로 경기 중반까지 탑과 미드에서 발 빠른 합류전이 이어졌고, 기동력이 좋은 아크샨의 장점이 발휘됐다. 27분 미드에서 벌어진 전투는 룰러가 지배했다. 홀로 상대 세 명을 상대하며 대승을 이끈 것. 승기를 잡은 젠지는 미드 라인으로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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