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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 전년 대비 12.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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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82억 달러(약 10조6,969억 원)를 기록했다고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밝혔다. 매출 1위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고, 점유율이 가장 높은 장르는 RPG(48%)다.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2022년 상반기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82억 달러(약 10조6,969억 원)를 기록했다.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2021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한 51억 달러(약 6조 6,529억 원)를 기록한 이후로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그래도 2022년 상반기 시장 규모를 코로나19가 오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약 15.4%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게임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다. 2위는 ‘몬스터 스트라이크’이며, 3위는 ‘퍼즐앤드래곤’이다. 이외에 ‘페이트/그랜드 오더’, ‘원신’, ‘포켓몬 GO’, ‘황야행동’ 등이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장르는 RPG다. 2022년 상반기 기준으로 RPG 장르의 점유율은 무려 48%다. 참고로 2021년 2월에 일본에 출시되어 지금까지 장기 흥행 중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장르도 RPG로 분류된다. 총싸움이나 배틀로얄은 원래 비중이 낮았지만, 지난 5월에 출시된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가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저 수 기준으로는 캐주얼 게임, 하이퍼 캐주얼 게임, 퍼즐 게임의 점유율이 높다. 이 영역에서는 ‘디즈니 썸썸’과 ‘코인 마스터’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중국 모바일 게임으로는 ‘원신’, ‘황야행동’, ‘퍼즐 오브 Z’, ‘삼국지 전략판’, ‘명일방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5인격’, ‘라이즈 오브 킹덤즈’ 등이 있다. 2022년 상반기 매출 상위 100위에 오른 중국 모바일 게임들은 31개다. 이들의 매출 비중은 약 27%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이나 한국과 동일한 수준이다.

센서타워는 일본 시장의 특징으로 다운로드 당 평균 지불액이 다른 국가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점을 꼽았다. 다운로드 당 평균 지불액은 미국의 무려 5배에 달하고, 중국과 한국 평균보다도 월등히 높다. 덕분에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19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매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의 약 20% 이상을 차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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