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슬로건이자 키워드는 액션쾌감이다. 화려하고 과격한 스킬 이펙트, 빠르게 연계되는 전투 시스템으로 액션의 재미를 끌어올렸다고 평가받았다. 

넥슨은 새로운 액션쾌감을 발굴하는 데도 힘쓴다.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2에 IP(지식재산권) 시리즈의 미래를 담은 '프로젝트 오버킬'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차세대 '던파'다. 크로스 플랫폼은 물론, 수년간 축적한 개발 노하우를 총동원해 원작을 뛰어넘는 정점의 액션을 선보이는 걸 목표로 삼았다. 한마디로 액션쾌감의 세대교체, 차세대 액션쾌감을 선보이는 전략 타이틀이다. 

‘프로젝트 오버킬’은 자유도 높은 전투 스타일을 추구한다. 원작의 횡스크롤 전투 방식 대신 8방향 액션 시스템이 이를 보여주는 요소다. X축-Y축의 한계를 넘어 자유로운 이동으로 보다 다양한 전투 양상과 구도를 활용할 전망이다.

2D 게임의 한계인 제한된 해상도 활용과 표현 장벽을 넘어선 콘텐츠를 보여줄 가능성도 높다. 넥슨은 전장의 상황에 맞춰 사이드뷰, 쿼터뷰, 탑뷰 등 다양한 카메라 시점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대한 몬스터와 메카닉의 역동적인 모습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새로운 전투 방식과 공략법을 디자인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개발 중인 인게임 플레이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영상에는 3D 컷씬과 8방향 전투, 넨마스터 클래스의 전투 스타일, 신규 지역 및 인게임 연출 등이 포함돼 있다. 원작의 17년을 넘어, 차세대 액션쾌감을 추구한 ‘프로젝트 오버킬’의 모습은 넥슨 BTC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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