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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R 하드웨어 경쟁 참가, 소니 및 메타와 삼파전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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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가상현실(VR) 하드웨어 경쟁에 참가한다. 이에 따라 소니 및 메타와 삼파전 구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애플이 사내 개발자를 통해 가상현실 헤드셋을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발표는 올해 봄 시즌, 출시는 가을 시점을 예상했다. 애플이 진행하는 개발자대회(WWDC)를 기점으로 출시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VR 하드웨어는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와 센서, 컨트롤러가 결합한 제품을 통칭한다. 게임업계에서 차세대 플랫폼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하드웨어다. 또한,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계에서 활용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단, 높은 가격과 복잡한 설치 과정, 무게 등을 이유로 대중화에는 애를 먹고 있다. 

현재 시장은 소니와 메타가 시장을 나누어 점유하고 있다. 콘솔은 소니가, PC 플랫폼은 메타의 제품이 표준처럼 쓰인다.

출처-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출처-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먼저, 소니는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 전용 하드웨어를 판매 중이다. 복잡한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국제가전제품전시회(CES) 발표에서 PS VR2을 앞세웠다. 여기에 애플이 VR 하드웨어 판매를 시작하면 본격적인 삼파전 구도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거대 기업이 경쟁한다는 점에서 침체됐던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이 제품은 4K HDR 해상도와 첨단 그래픽 랜더링 기능, 카메라 트래킹을 지원한다. 단, 유선 연결로 사용반경이 제한되고, 사용처도 PS5로 제한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소니는 독점 게임과 게임에 특화된 컨트롤러를 통해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며, 이 중에는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씨에라 스쿼드’가 포함돼 화제가 됐었다.

출처-메타 홈페이지
출처-메타 홈페이지

PC 시장에서는 메타의 메타(예전 오큘러스) VR 제품 선호도가 높다. 밸브가 제공하는 스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문조사(2022년 12월 기준)에 따르면 메타 제품 3종(리프트, 리프트 S, 퀘스트2)의 점유율은 60.79%다. 저렴한 가격과 무게, 설치 복잡도를 줄인 메타 퀘스트2 점유율은 무려 41.35%에 달한다. 단, 메타가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AR) 사업을 포함해 감축을 진행 중이라, 신형 및 추가 지원 전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출처-애플 홈페이지
출처-애플 홈페이지

애플의 VR 기기는 높은 기대치와 별개로 공개된 사실이 적다. 루머로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시선 추적, 손동작 감지, M 시리즈 칩과 동등한 수준의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가격과 성능이 다른 제품 3개의 제품을 동시에 개발 중이란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 핵심 타깃은 게임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및 산업군 전반으로 예상된다.

하드웨어 적 한계와 콘텐츠 공급 난항으로 침체됐던 VR 시장이 애플의 참전으로 경쟁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특히, 콘솔과 PC, 모바일 등 확고한 산업 영역을 확보한 세 회사가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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