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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계정 공유 단속 3월 도입 유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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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IGN이 넷플릭스가 지난해부터 언급했던 계정 공유 단속이 임박했다. 최근 2022년 전체 실적 발표에서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자를 유료 구독자로 전환한다고 언급했다. 늦어도 3월 말 이전까지는 시행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새로 임명된 그레그 피터스 최고경영자는 계정 공유 단속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환영 받는 기능은 아닐 것"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반발에도 불구하고 계정 공유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장기적인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단속이 시행될 경우 일부 구독자들이 구독을 취소할 것으로도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가격을 인상할 때와 비슷한 시각으로 구독자들은 좌절감에 잠시 취소하겠지만, 결국 보고 싶은 콘텐츠가 있을 때 다시 돌아올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2022년 1, 2분기 연속으로 구독자가 감소했지만, 4분기에 '웬즈데이',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등 볼만한 콘텐츠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구독자가 이전 분기 대비 770만 명 증가했다. 결국 계정 공유 단속으로 인해 일부 구독자들은 해지하는 반면, 기존에 계정을 공유하고 있던 사용자들이 신규 계정을 만들면서 최종적으로 구독자 수는 큰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늘 것을 예상하고 있다.

계정 공유에 따른 추가 요금 가격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대신 함께 살지 않는 사람들과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하고 싶다면, 추가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는 2022년 회계연도 전체 매출액이 320억 달러(약 39조 4천억 원), 4분기 매출액이 78억 5,000만 달러(약 9조 6천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글로벌 구독자 수는 4분기 구독자를 포함해 2억 3천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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