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가 전체 클래스(무기) 개편을 예고했다. 새로워진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클래스 체인지’도 준비 중이다.

‘블레이드&소울2’는 지난 2021년 8월에 출시된 MMORPG다. ‘블레이드&소울’의 정식 후속작이며, 전작에서 수백 년이 지난 시점이 배경이다. 출시 초기에 구글플레이 매출 5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었다.

‘블레이드&소울2’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2일에 적용될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문파원이 함께 입장하는 신규 문파 던전이 추가된다. 문파 던전은 5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구역에서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기 위해 문파원들이 협력해야 한다. 또한, 소울 & 수호령 교체 방식이 달라진다. 편의성도 개선된다. 유저가 목표로 지정한 보스와 네임드 몬스터의 속성이 표기되고, 일반/정예 몬스터의 체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On/Off 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이어서 앞으로 진행될 내용도 살짝 공개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내용은 클래스(무기) 개편이다. ‘블레이드&소울2’은 유저가 캐릭터의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가 장착한 무기에 따라서 플레이 스타일과 역할이 결정된다. 현재 검, 도끼, 활, 비수, 권갑, 기공패, 법종이 구현됐다. 공지사항은 “무기 별 특성과 역할, 변화된 환경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유저가 새로운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클래스 체인지’도 준비하고 있다.

‘신규 액션 무공’도 추가될 예정이다. 보스 몬스터의 강력한 공격을 정확한 타이밍에 회피하고, 빠르게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무공이다. 또한 절박한 상황에서 탈출할 때 사용할 수도 있다. ‘블레이드&소울2’ 공식 홈페이지 운영진은 “전체 클래스 개편과 신규 액션 무공은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블레이드&소울2’에서 모든 클래스(무기)가 개편된다는 것은 꽤 굵직한 업데이트다. 개발팀이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나름 대대적인 무기 개편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블레이드&소울2’가 앞으로의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순위를 반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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