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5대 5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의 4.1 패치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패치의 핵심은 신규 챔피언 추가와 탱커 업데이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규 챔피언에는 지난 2월 원거리 딜러 제리가 추가됐으며, 이번에는 우르곳과 트위치가 추가된다. 우르곳은 단독 공격로와 정글에서 주로 활약하는 챔피언이다. 트위치는 모든 공격으로 독을 부여하는 원거리 딜러이며, 궁극기 무차별 난사는 추가 사거리 및 공격력을 획득하고 관통 화살로 경로상의 모든 적을 꿰뚫기 때문에 한타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플레이에서는 신규 아이템을 통해 탱커에 큰 업데이트가 단행된다. 불사의 쌍둥이 수호자는 적 챔피언과 전투 시 인내 중첩을 부여하는데, 최대로 중첩되면 전투에서 벗어날 때까지 크기가 커지고 강인함과 방어력, 마법 저항력을 얻게 된다.
또 다른 신규 아이템 최후의 저항은 챔피언의 체력이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추가 체력의 일부만큼 회복하고, 둔화 저항력 및 이동 속도가 증가한다. 생존력을 올려주는 아이템으로써, 사이온이나 신지드 등 팀원을 보호하기 위한 탱커형 챔피언과 좋은 궁합이 예상된다.
화염 왕관은 아이템 이름과 같이 장착 시 챔피언의 공격이나 스킬이 대상을 몇 초간 불태우며, 적의 최대 체력에 비례한 피해를 주게 된다. 태양불꽃 망토와 함께 착용이 가능해 챔피언 주변의 적을 지속해 괴롭힐 수 있다.
기존 아이템 또한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개선된다. 심연의 가면, 대자연의 힘, 가시 갑옷, 태양불꽃 망토, 덤불 조끼가 대상이다. 심연의 가면은 그동안 아무무에게만 효과적이었던 기능이었다. 여러 챔피언이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챔피언이 마법 피해를 당하면 일부를 저장한 뒤 적을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들고, 저장된 것을 폭발해 작은 구역에 마법 피해를 주도록 변경된다.
계정 레벨 체계도 변경이 예고됐다. 기존 최대 40레벨 이후의 상위 레벨 체계가 잠금 해제된다. 추가로 레벨을 올리면 별을 제공해 프로필 등에 자랑할 수 있으며, 레벨이 오름에 따라 별의 개수는 늘어난다.
지난 1월에 시작된 랭크 시즌 8이 종료됨에 따라 4.1 패치와 함께 랭크 시즌 9가 시작된다. 시즌 9의 주인공은 트위스티드 페이트로서, 시즌 9의 와일드패스에서는 슈퍼 히어로 바이를 제공한다. 그 외에 신규 챔피언 추가와 연동된 이벤트와 최초의 '와일드 리프트' 월드 챔피언 노바 e스포츠를 기념할 스킨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업데이트가 더해진 4.1 패치는 오는 3월 16일 적용될 예정이다. 시즌 10이자 4.2 패치에서는 원거리 딜러를 위한 업데이트도 예고되어 꾸준한 밸런스 조정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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