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EA 스포츠 FC', 7월 상세 정보 공개

일렉트로닉 아츠(이하 EA)의 스포츠 게임 브랜드 EA 스포츠가 차세대 축구 게임 'EA 스포츠 FC'의 새로운 정보를 오는 7월에 공개한다고, 공식 SNS와 EA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EA는 지난해까지 FIFA(국제축구연맹)의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한 'EA 스포츠 FIFA' 시리즈를 매년 출시해왔다. 하지만, FIFA와의 제휴가 종료됨에 따라 지난해 9월 출시된 '피파 23'이 FIFA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된 마지막 작품이 됐다.

이후 EA는 'EA 스포츠 FC'라는 새로운 프랜차이즈로 축구 게임의 출시를 이어 나갈 뜻을 밝혔다. EA는 1993년 출시된 'FIFA 인터내셔널 사커'부터 FIFA와 손잡고 축구 게임을 출시해 온 바 있다.

아직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관련 페이지에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다양한 팀 및 리그의 로고를 볼 수 있으며, '피파 2023'과 같이 여자 축구도 포함될 것을 언급하고 있다.

EA는 2022년 8월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라 리가'와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발표했고, 2023년 2월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도 계약을 맺었다. 이 외에도 다수의 팀과 선수, 30개 이상의 리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실제 선수, 팀, 리그, 경기장 등을 게임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파트너에는 독일의 '분데스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 A', 유럽의 'UEFA 챔피언스리그' 등이 포함됐다.

한편, EA와 결별한 FIFA는 새로운 FIFA 라이선스를 활용한 축구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뒤, 최근 '피파 월드컵 AI 리그'라는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하지만, 실제 축구 선수가 없고 유저가 직접 참여하는 게임이 아닌 관람형 게임으로서 실감 나고, 사실적인 축구 게임을 기대했던 많은 유저들을 실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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