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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트래픽과 매출 지속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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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한국 시장에 안착했다. 트래픽과 매출이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지난 9일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해, 양대마켓 1위 기록을 가진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10일에 진행된 위메이드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는 ‘나이트 크로우’ 초기 성과가 공개됐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출시 이후 2주간 접속자 수(트래픽)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일 매출은 20억 원 수준을 기록 중"이라고 발표했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최소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이 개발한 신작 MMORPG다.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다양한 육성 시스템, 글라이더를 사용한 콘텐츠 등이 차별화 포인트다. 지난 4월 27일 출시 이후 국내 마켓 인기와 매출순위 지표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계속해서 신규 서버를 추가하며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장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이후 트래픽이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러 지표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특히 고무적이다”라고 했다.

매드엔진에 대한 추가 투자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위메이드는 매드엔진 지분 40%를 가지고 있다. 그는 “지분 추가 확보는 이미 이야기가 오갔다. 회사 가치에 대한 이슈가 있어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는 오픈된 상황”이라며 “당분간 ‘나이트 크로우’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지분 투자나 합병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지난해 지스타 현장에서 '나이트 크로우'를 포함한 사업계획을 발표 중인 모습.
<사진>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지난해 지스타 현장에서 '나이트 크로우'를 포함한 사업계획을 발표 중인 모습.

MMORPG에 집중된 장르 편중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미르4’와 ‘미르M’, ‘나이트 크로우’ 등 지난 2020년 이후 출시한 게임이 동반 흥행 중이다. 이런 흐름은 차기작으로 준비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포함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 대표는 “‘미르4’와 ‘미르M’ 성과를 보면 코어 유저에서 차이가 났다. ‘나이트 크로우’ 역시 마찬가지다”라며 “다른 색깔로 개발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IP(지식재산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중동 지역을 배경으로 한 그래픽과 블록체인 기반 경제 시스템을 탑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픽은 ‘나이트 크로우’와, 경제 시스템은 ‘미르M’과 비슷한 방식이다. 출시 목표일은 빠르면 4분기로 예고했으며, 글로벌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 9일, 1분기 실적결산 결과 매출 939억 원, 영업손실 4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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