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하반기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이하 신의 탑)'가 오는 26일에 출시된다. 사전 등록 참가자 모두에게 패키지 상품을 제공한다고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의 탑'은 인기 웹툰 '신의 탑'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서, 원작은 조회수 60억 뷰를 돌파한 글로벌 명작 웹툰이다. 넷마블을 통해 게임화된 '신의 탑'은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를 선택했다. 게임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즐긴다는 느낌으로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 쉽고 간편한 게임성을 내세웠다.
특히, '신의 탑'에서 강조하는 신수 링크 시스템은 기존 수집형 RPG와 차별화되는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성장 공유를 통해 자유롭게 원하는 캐릭터를 교체하는 기능으로서, 캐릭터 자체의 강화나 성장에 대한 부담도 적다. 신수 링크를 성장시켜 원하는 동료를 배치할 수 있는 자유도가 높아 본인이 원하는 동료로 팀을 꾸릴 수 있다.
다르게 말하면 게임에서 강하다고 검증된 캐릭터만 성장시킬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원작 팬이라면 각자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을 텐데, 캐릭터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져 자유로운 파티 구성이 가능하다. 나아가 여러 캐릭터를 조합하여 발생하는 상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게임 '신의 탑'이 강조하는 전략적인 전투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게임 '신의 탑'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100여 종에 달한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표적인 캐릭터를 미리 확인해 자신만의 파티를 임의로 구성해 볼 수도 있다.
주인공 스물다섯번째 밤(이하 밤)은 게임에서 서포터로 등장한다. 패시브 스킬은 서포터답게 일정 시간마다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켜 주며, 전투 종료 전까지 아군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올려주는 버프 스킬도 존재한다. 또한, 적의 움직임을 멈추는 단일 CC까지 갖춘 전형적인 서포터의 역할이다.
하 유리 자하드는 원작에서 밤을 도와주는 역할답게 탱커로 등장한다. 탱커는 파티를 보호하는 역할이기에 패시브 스킬도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보호막을 생성한다. 적군이 밀집한 지역에는 광역 CC를 펼치고, 자신은 상태 이상에 면역이 된다. 특정 영역 내에 있는 적들에게는 지속 데미지를 주는 광역 디버프 스킬도 존재해 탱커로서의 높은 역할이 기대된다.
엔도르시 자하드는 암살자로 딜러의 역할을 맡는다. 패시브 스킬은 사망에 이르는 데미지를 받을 경우 전투 시작 위치로 순간이동하는 생존기다. 액티브와 스폐셜 스킬은 적을 출혈 상태로 만들어 지속 피해를 주거나 적의 후방에 있는 힐러를 저격할 수 있는 스킬로서 방어력이 낮은 적군을 타겟으로 잡기에 적합하다.
이렇듯 탱커와 딜러 및 서포터는 파티를 이루는 기본 요소다. 그 밖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전사, 마법사, 원거리 등 다양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인기 캐릭터 쿤 아게로 아그니스(이하 쿤)는 밤과 같은 서포터지만, 스킬의 성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밤이 아군을 지원하는 전형적인 서포터 역할이라면, 쿤은 아군의 공격력을 강화하고 적의 봉인, 광역 CC 등 보다 공격적인 성격을 띤 서포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같은 직업 계열이라도 패시브 스킬과 액티브 스킬, 스폐셜 스킬의 효과에 차이를 두면서 다양한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하는 재미가 예상된다. '신의 탑'이 원작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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